그래도 돈은 좀 썻으니 영상미에 대해서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보았다.. 게이샤의추억역시 내용자체는 별로지만.. 워낙 영상미가 뛰어났으니깐..

보면서 내내 제작비는 대채 다 어따썻는지 의문이었다..  의상? 소품? 셋트? 전부 진부한 예전 사극과 다를게 없었다.. 차별화 된게 없단 말이다.. 오히려 영상미는 드라마황진이가 너 낫다..

다만 필름이 영화필름이니 그정도고.. 영화특성상 여유있게 찍으니 조명빨로 어느정도 카바가 됬겠지..

영화 내용은 구차하게 많은사람들이 열거하는데 나까지 깔필욘 없다고 본다..맞다.. 황진이는 없었다.. 일단 시나리오자체가 쓰레기이기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감독이 영화를 이끌어 나갔으니 이딴 졸작이 나왔겠지..

하지만.. CF스타 송혜교의 의외의 열연엔 박수쳐주고싶다.. 김아중 고소영 전지현도 받는 여우주연상 너는 왜 못받니? ㅎㅎ 위 3명보단 이 영화에서 보여준 송혜교의 내면연기는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수준급이었다.. 의외의 진보적인 면을 보여주긴했지만.. 영화자체가 쓰레기라서..

송혜교가 과연 연기파 배우소리를 들을지.. 아니면 CF나 찍으면서 재벌가에 시집이나 갈지는 아직은 좀더 두고봐야할듯.. 그래도 10년넘게 연기자랍시고 발전없는 김모 고모씨도 있는데.. 송혜교는 그나마 낫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