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영웅 영웅: 천하의 시작
skh0822 2007-10-09 오후 2:39:47 1719   [3]
 

진시황이 통일천하를 꿈꾸던 2000년 전... 그들이 있었다.
장예모 무협대작

 

오랜만에 별 다섯개 짜리 영화 !!!!

중국문화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의 이해를 위해 공강시간에 미디어실에서 빌렸던 디비디인데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중국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다. 그것도 이렇게 대사가 별로 없는 무협영화는 ^^ 오직.. 칼소리만 있을 뿐 ^^

장수 무명의 그럴듯한 계획으로 이루어진 계략과 살기가 느껴져 촛불이 흔들리는 것으로

모든 것을 간파했던 진시황제.. 둘은 정말 천재같다.

반전이라고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정말 훌륭한 스토리의 영화였다.

스토리는 이렇다 ^^ "전국7웅"이라는 나라를 통합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이 영화를 보라고 한 것 같다.

"전국 7웅"이라 불렸던 막강한 일곱 국가들이 지배하던 춘추전국시대의 중국대륙.. 각각의 왕국은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무자비한 전쟁을 수 없이 치뤘다. 그 결과 무고한 백성들은 수 백년 동안 죽음과 삶의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는 진나라의 왕 영정(진도명 분)은 중국대륙 전체를 지배하여 첫번째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가득 차 있었다. 이미 절반이 넘는 중국대륙을 평정한 그는 나머지 여섯 국가의 가장 큰 암살 표적이 되어있었지만, 1만 명이 넘는 왕실의 호위 군사와 항상 왕의 백 보 안에서 움직이는 최정예 호위대 7인을 돌파하여 영정을 암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암살의 위협에서도 자기 고집을 꺾지 않고 세상을 피로 물들이는 영정에게도 두려운 존재가 있었다. 바로 자신을 노리는 자객들 중 전설적인 무예를 보유한 세 명의 자객.. 은모장천(견자단 분)과 파검(양조위 분), 비설(장만옥 분)이 그 주인공인데 일 당 천의 무예와 검술을 보유한 그들은 호시탐탐 영정의 목을 노렸다. 이에 영정은 자신의 백 보 안에 그 누구도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는 백 보 금지령을 내렸고 수 많은 돈과 관직을 그들의 현상금으로 내걸어 그들을 사냥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들의 목을 친 자에게는 황제의 십 보 안에서 황제를 직접 알현할 영광이 주어지는데...

 어느날.. 지방에서 백부장으로 녹을 받고있는 한 미천한 장수 무명(이연걸 분)이 정체 모를 세 개의 칠기상자를 가지고 영정을 찾아오고 진 나라 왕궁은 한 이름 모를 장수의 출현으로 떠들썩해진다.
 

무명이 가지고 온 세 개의 칠기 상자에 들어 있던 것은 바로 장천,파검,비설의 검.

진 황제를 죽이기 위해 장천과 파검과 비설과 그리고 무명은 짜고 연기를 한 것이다.

무명의 칼 솜씨는 훌륭하고 정확하고 빠르나 상처를 입되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여 장천을 죽인 척하고

장천,파검,비설의 삼각관계로 비설이 파검을 죽이고 비설은 자신에게 패하였다고 무명은 거짓말한다.

하지만 진시황제는 모든 것을 꿰뚫고 있었다. 너무나도 무섭게.

하지만 진시황제 역시 과소평가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파검이다.

파검은 고향 없이 떠돌아 다니는 떠돌이이지만, 진 황제가 전국을 통일하여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죽일 수 있는 순간 바로 앞에서도 죽이지 않은 것은 그 이유에 였다.

파검이 무명에게 가르쳐 준 단어 . 천하.

파검은 진황제가 전국을 통일하고 천하를 통일하여 안정적인 나라로 만들길 원했고,

무명도 역시 파검의 뜻을 따라 ... 진시황제를 죽이지 못하고 만다.

진시황제는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자객들이 오히려 자기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지만, 무명을 죽일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다.

비록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멸망하지만, 결국엔 하나의 나라로 천하를 통일해 안정되고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게 진심으로 진시황제를 믿었던 파검의 생각은 정말 무술의 경지를 넘어선 평화의

경지로 도달한 것 같다.

아! 그리고 파검이 비설이 자신을 믿어주기를 바라는 마지막 방법으로 비설의 검을 받은 것도 정말 감동 적이였다. 이에 비설은 파검을 믿고,, 자기도 함께 그 자리에서 죽는다.

정말 이 영화는 감동이 아닐 수가 없다.

배우들의 액션은 둘째치고, 스토리가 너무너무너무 멋있었다.

이에 진시황제는 기원전 232년?! 에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아 중국을 태평성대에 이르게 하였다고 한다. 정말 멋진.... 이야기이다. .

과제를 떠나서 완전 감동감동..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9347 [바르게 살자] 황당함 속의 큰 웃음 (1) polo7907 07.10.09 1165 8
59346 [시네마 천국] 잊을수 없는 최고의 영화! (1) remon2053 07.10.09 2521 6
59345 [애수] 애절한 스토리가 넘 감동이다. (1) remon2053 07.10.09 1777 4
59344 [러닝 스케..] 완성도 높은 영화 (1) remon2053 07.10.09 1362 4
59343 [브레이브 원] 복수로 갚아라? (1) aegi1004 07.10.09 1446 10
59342 [국화꽃 향기] 국화꽃향기 (2) skh0822 07.10.09 1582 9
59341 [거지의 오..] 만족스런 영화 (1) remon2053 07.10.09 1350 7
현재 [영웅: 천..] 영웅 (1) skh0822 07.10.09 1719 3
59339 [혹성탈출] 팀버튼의 영화 (1) remon2053 07.10.09 1574 2
59338 [우리에게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1) skh0822 07.10.09 1464 8
59337 [사랑] 사랑 (1) skh0822 07.10.09 1512 9
59336 [행복] 행복... (1) skh0822 07.10.09 1607 16
59335 [슈퍼 사이..] 슈퍼 사이즈 미 (1) skh0822 07.10.09 1353 3
59334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1) skh0822 07.10.09 1661 3
59333 [택시 4] 택시4 (1) skh0822 07.10.09 1224 3
59332 [검은집] 검은집 (1) skh0822 07.10.09 1504 2
59331 [사랑] 글쎄... 시대를 가르는 느낌? (1) oksusu0720 07.10.09 1575 10
59330 [사랑] 지랄같은 인연에 목숨 바친 남자의 뜨거운 사랑이 담긴 강렬한 감성 액션 멜로!! (1) julialove 07.10.09 1724 18
59329 [브레이브 원] 마케팅 낚시는 아닐까!? (1) punkdive 07.10.09 1477 8
59328 [카핑 베토벤] 9번 교향곡 초연 장면의 황홀감..... (1) ldk209 07.10.09 3149 38
59327 [어린신부] 어린신부 (1) cats70 07.10.09 1357 2
59326 [두 얼굴의..] 두 콤비 탄생 (1) hyohyo103 07.10.09 1418 1
59325 [라이방] 라이방 (1) cats70 07.10.09 1522 6
59324 [남자의 향기] 남자의향기 (1) cats70 07.10.09 2033 7
59323 [누구나 비..] 누구나 비밀은 있다 (1) cats70 07.10.09 1576 7
59322 [중독] 중독 (1) cats70 07.10.09 2464 8
59321 [댄서의 순정] 댄서의 순정 (1) cats70 07.10.09 1811 6
59320 [킹덤] 아프간 현실의 사실적인 묘사. (1) jekwon98 07.10.09 1430 11
59319 [맹부삼천지교] 맹부삼천지교 (1) cats70 07.10.09 1821 12
59318 [목포는 항..] 목포는 항구다 (1) cats70 07.10.09 1954 10
59317 [어깨너머의..] 성에관한 관점이 다른 두여자의이야기 (1) moviepan 07.10.09 1723 6
59316 [그대안의 ..] 그대안의 블루 (1) cats70 07.10.09 1944 4

이전으로이전으로1066 | 1067 | 1068 | 1069 | 1070 | 1071 | 1072 | 1073 | 1074 | 1075 | 1076 | 1077 | 1078 | 1079 | 10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