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어느 감독의 몇 번째 작품으로 전작 ...에 비해 ....
영화를 보는(접근하는) 방식은 개개인이 다르다.
나는 감독을 먼저 보기 보다는 스토리와 주연들 위주로 보기에 이 감독의 성향.., 전작들은 어떻고...하는 평을 읽으면 조금은 어색하다.
이 영화 '행복'
간경변인 황정민과 중증 폐농양인 임수정. 둘은 요양원에서 마음이 맞아 한적한 곳에서 요양을 하며 둘만의 보금자리를 만든다.
허나, 황정민의 건강이 호전되고, 예전 서울의 클럽에서 술,담배,여자를 즐기며 생활했던 그 였기에 갈등은 필연적이다.
먼저 동거를 제의했던 사람이 임수정이고, 머뭇대는 정민에게 부담갖지 말고 요구하면 언제든지 보내준다고 말했던 그녀, 하지만 막상 떠나려는 그에게 그녀는 배신감을 느낀다.
행복이란 영화의 스토리는 예상대로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이것밖에 없나라는 느낌이 든다.
두 사람이 다 아플때야 서로 의지해가며 살겠지만, 그 중 한사람이 성하다면, 왠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요양이 필요한 사람을 간호하며 평생을 시골에서 살기는 쉽지 않으리라.
그런 내용이 생각대로 전개되고, 뭔가 색다른 내용이 나와주기를 기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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