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시사회로 잘 보았습니다

장진 감독 영화를 거의 극장에서 보았는데

이번 작품처럼 관객 반응이 열렬한 것은 처음 봤습니다

장진식 코미디가 완숙되간다고 생각듭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완숙미와는 반대로 캐릭터들의 식상함입니다

연기 변신에도 한계가 있을텐데요

아무래도 정재영의 경우 동치성에서 이름만 정도만으로 바뀌었지

스타일은 굳어진 거 같아 아쉽습니다

몇몇 새로운 얼굴들과 새로운 시도들이 좋았는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일본 원작임을 알고서는 더 아쉬웠습니다

일본이 moral 이 없어 자유로운 상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접하기는 했지만

우리도 충분히 가능할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기분좋게 웃을 수 있었던 모처럼만의 영화였습니다

기분전환용으로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