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미연을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기쁨이외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던 영화..

예고편의 두 여배우가 마치 예전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처럼 밝은 성에 관한 농담을 하는 영화로 생각했는데 나름 어렵고 우울한 모습이 있다.

그런 그녀들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여성형 버디 무비라고나 할까?

친구들의 상황은 각각 틀리지만 서로 아끼고 보담아 주는 모습이 사랑이라는 상황에 따라 우정도 상처를 줄 수 있게 되고 사이가 멀어지게 되다 다시 좋은 방향으로 결말을 내간다는 줄거리는 전형적인 버디 무비가 아닐까?

이제는 이미연도 예전의 스타일이나 귀여움을 많이 찾기는 어렵지만 예전의 사랑스럽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것 만으로 위안을 삼으렵니다.

이태란의 연기력은 이 영화에 딱 맞는다는 느낌이지만 그녀가 영화에서 살려야 하는 부분을 내가 잘 이해를 못해서인가 아니면 너무 이미연에 초점을 맞췄는지 ... 그녀의 상대적 소외감이 조금 아쉬웠다

앞으로도 왕성환 활동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