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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 늪속의 여우 패트리어트 : 늪속의 여우
hongwar 2007-10-12 오후 10:33:03 2624   [10]
패트리어트 (The Patriot )란 제목의 영화는 "미국의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것이란 분도 있을수 있고, 혹은, 개인의 복수전을 시대적 배경과 적당히 믹셔한 흥미위주로 구성된 한편의 영화 일 뿐이라는 평가들도 있을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시대를 사는 저 개인적인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백인백색을 주는 영화라는게 정확 할까요?)

주인공 벤자민 마틴(멜깁슨)은 미국의 한 시골에서 아내를 잃고 7명의 자녀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으로 살고 있던중, 미국의 독립전쟁이 일어났고, 독립전쟁에 동참하자는 친구 해리버웰의 요구를 아이들을 버려두고 전쟁할수 없다며 거절 하게 된다. 하지만, 큰아들 가브리엘은 벤자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콘월리스 후작이 이끄는 영국군에 대항하는 해리(대령)의 보병부대에 뛰어들어 전쟁터에 나가게 된다.

얼마후, 해리의 보병부대는 영국군에 패퇴 하게되고, 가브리엘은 중상을 입은 몸으로 집으로 숨어들게 된다. 며칠후 부하들과 함께 밀어닥친 독립군진압 영국군의 태빙턴 대령은 대영제국에 반항하는 자는 누구도 살려둘수 없다며, 집안에서 찾아낸 전령(군연락문서) 가방을 내보이며 벤자민의 가족들 목숨을 위협하며 누구의 것인지 밝히라고 협박하자 가브리엘은, "이사람들과는 상관없다"며 교수형을 시키겠다는 영국군에 의해서 끌려가게 된다.

이과정에서 가브리엘의 나이어린 동생이, "형,빨리 도망가!"라고 외치며 영국군에 달려들자, 태빙턴은 잔인하게도 가브리엘의 어린동생을 권총으로 무참히 살해 한다.

이야기는 벤자민 삼부자의 극적인 큰아들(가브리엘) 구출에서 부터 시작되는데, 이후 빼어난 전사인 벤자민은 몇몇의 이웃과 민병대를 결성하고 그들을 이끌고서 수차례의 소규모 전투에서 영국군을 참패하게 만드는 활약상을 보이며, 영국군들의 사이에선 유령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유령이라 불리는 벤자민의 맹활약에 분노한 태빙턴은 마을 부녀자와 노인 어린애들까지 교회안에 가두고서 불을 질려 무참하게 학살하게 되는데, 이제갖 결혼한 가브리엘의 새신부 앤 하워드와 일가족 그리고, 벤자민의 근거지를 밀고한 배신자 까지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떼죽음을 당한다.

분노한 가브리엘이 태빙턴의 야영지를 기습 하였다가 그마져도 태빙턴의 칼에 찔려 죽게되고, 벤자민은 남은 아이들이라도 지켜줘야 되겠다며 자신과 아들(가브리엘)이 함께 결성한 민병대를 이끌고 몸담게 되었던 해리(정규군부대)에게서 벗어나 귀향길에 오른다.

하지만, 아들을 묻고 돌아서던 벤자민은 아들이 가지고 있던 가방의 주머니에서 성조기(미국국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불에타서 그을리고 찢어진 성조기를 아들 가브리엘이 처절한 전장의 와중에서도 틈틈히 꾀면 것이었다. 그것을 한참동안 바라보던 벤자민은 성조기를 치켜들고, 다시 영국군과 대결전을 앞둔 전장터로 향하는 해리의 부대에 합류하게 된다.

드디어 며칠후, 워싱턴 장군이 이끄는 미독립군과 콘월리스 장군이 이끄는 영국군과의 마지막 전투에서는 선봉에선 벤자민과 민병대의 대활약으로 마침내 전쟁은 독립군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콘월리스 장군의 백기 항복을 뒤로하고, 벤자민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것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된다.

과거의 한,미 양국의 식민지 상황이야 흡사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벤자민 부자(父子)의 항쟁 정신과 독립전쟁의 동참은 삐뚤어진 친일청산으로 씨끄러운 현실에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아들이 남긴 성조기로 독립전쟁에 다시 뛰어든 아버지 벤자민은 무슨 생각 이였을까?

일제헌병오장 혹은, 면장 순사등의 서슬퍼런 완장을 차고서, 동족에게 온갖 핍박을 가하며, 친일 반민족행위로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배신과 기회주의를 유산으로 남기고간 부모를 가진 후손들은 이영화를 보게되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 영화 패트리어트 (The Patriot)를 다시보면서 씁쓸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부전자전이라 했던가?
결코 용서할수 없는 기회주의를 유산으로 물러받은 그 아들 딸들이 이땅에서 엿보는 기회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과거사청산을 주장하는 이면에는 정통성과 정체성 파괴, 정적 흠집내기의 음모가 숨어있지는 않을까?

역사짜집기의 선봉에는 배신과 기회주의의 유산을 물러받은 친일의 후손들이 친북세력과 연횡하여 개혁이란 이름으로 줄지어 서있는 것은 아닌가?

역사마져도 말살하려는 친북세력과 친일 후손들의 기도를 충분히 저지하기 위해서도 정체성 회복과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의 과거사 청산을 기대 해본다.

[영화의 시대배경]콘월리스 후작이 1776년 영국 본국군 사령관으로서 미국 독립전쟁 진압을 위해 파견된 시기(1780∼17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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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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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 늪속의 여우(2000, The Patriot)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patri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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