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이준익 감독님의 영화. 뭐 이 당시에는 감독이 누구건 관심도 없었지만.
단지, 사투리가 나오는 역사라.. 그 소재가 궁금해서 본 영화이다.
솔직히, 이준익감독님이 유명해 진건 절대 이 영화 때문은 아니니깐..
영화는 사투리때문에 나까지 못 알아 들은 부분도 있었고,
그 고장?!의 특성이라고는 하지만 욕이 쫌 많이 나온 편이었다.
서로의 전략적으로 행동 한 것이지만, 어떻게 보면 심하다 싶을 정도 였다.
화랑도 부분은 참.. 가슴이 아프다고 해야 하나?! 안됐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느낀거 하나더! 이 영화 은근히?! 잔인하다.
인간 장기도 그렇고, 화랑도.. 대우 해 주기 위해서도 그렇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도 쫌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거시기가 뭔지 몰라서 고민하거나 거시기 거시기 거리는 건 웃겼고,
뭐 생각하지 못했던 배우들이 정말 많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적군에 침투했지만 사투리때문에 들통난 배우들..ㅋㅋ
김선아도 계백의 부인으로 나왔을때.. 계백이 죽을때 인가?!
나오는 대사가 참 그 당시로 따지면 와 닿았을 것 같다.
'말을 똑바로 해야지,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뒤지는 거고, 사람은 이름 때문에 뒤지는 기여'
내가 사투리를 잘 몰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 대사 같은 민족끼리?! 싸워야 했던 당시를 잘 보여 준것 같다.
그리고, 계백이 남긴 마지막 '거시기'.. 왠지 모를 여운이라고 해야 하나?!
이 부분에서 왠지 모를 이준익 감독의 분위기가 나온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