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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ar 2007-10-14 오후 10:44:38 1876   [14]

영화를 보며 일전에 읽은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이란 책에서 나온 말이 생각난다.


천하엔 두개의 큰 기준이 있다.

하나는 옳고 그름의 기준이고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의 기준이다.

이 두 가지 기준에서 네 단계의 큰 등급이 나온다.

옳은 것을 지키면서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등급이도

옳은 것을 지키면서 해를 입는 것이 그 다음 등급이고

옳지 않은 것을 추종하며 이익을 얻는 것이 그 다음 등급이며

옳지 않은 것을 추종하며 해를 입는 것이 가장 낮은 등급이다.


우리가 행해야 하는 등급은 당연히 첫등급이다.

정의사회 실현은 첫등급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리라...


첫 등급의 삶을 살기에 힘써야 하나 우리가 바라본 대부분의 사람은

옳지 않은 것을 추종하며 이익을 얻는 것이 쉽기에

삼등급에 쉽게 유혹을 받고 결국은

네 번째 등급이 되는 것을 면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나 지금의 사회는?

삼등급의 사람들이 판치며 파멸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질서가 무너진 사회로 가고 있는 것이다....


누가 이 질서를 바라 잡을 수 있을까?

질서를 바로 잡아보려 안간힘을 다 쓰던

장도영과 오진우 그들의 모습이 너무도 애처롭다...


이 사회는 천명을 받아들이는 세상인가?

다산 정약용이 꿈꾸던 그런 나라는 언제 올 것인가...


영화를 보며 이 사회를 걱정하게 된다...

누가 이 사회를 바로잡을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심도있게 영화를 보고

같이 생각하고 모두가 꿈꾸는 이상세계를

함께 가꾸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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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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