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바람맞고 우울하던날 여차저차하여 이 영화를 보게됐습니다. 재미없었더라면 더 우울하였을 날에 기분을 상쾨하게 해 주더군요.
기네스펠트로의 분장하며 군데군데 들어가 잇는 유우머하며. 무엇보다도 키크고 쭉쭉빵빵한 여자만이 미인인 현실을 비꼬는 시나리오 모두 좋았습니다. 실제로 기네스는 4시간 걸친 힘든 분장 후에 거리를 돌아다니며 분장을 항상 시험해 봤다고 하더군요. 분장 후 그녀는 항상 사람들이 그녀를 외면하는 것을 알았답니다. 무엇보다도 남자배우가 잘생긴 사람이 아닌 못생긴 사람(나름대로 귀여운) 캐스팅이 맘에 드네요.
2002-02-25 오후 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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