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랜영화들을 찾아보면 새로운것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것 같다.
임상수 감독의 데뷰작으로 비주얼이 꽤 좋았던 영화였다.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나온 당시 매우 화제가 되었던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서 본 여성의 주체적 성 담론에 관한 고찰을 전면적으로 다룬 영화는 없었다.
그런의미에서 매우 충격적이었던 작품이 아닐수 없었다.
영화 엔딩씬에서 주인공이 창밖을 내다보면서 엔딩크레닛이 올라가면서 영화가 끝나는데 그때 배경음악으로 팝송이 흐르는데 Beau Brummels 의 Just A Little 이 너무 좋았다.
아직까지도 귓가에서 들려오는것 같다.
누구나 다 그것이다 말할때 나 역시도 그것에 대해 그닥 말하는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보다는 어린시절 삼류라고 못박아 두었던 영화가 어느정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는 왜 이리도 좋은느낌으로 다가오는지..
이 영화가 나한테는 좋은감정의 좋은 느낌으로 있는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