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곽재용의 역작! 비오는 날의 수채화
pontain 2007-10-20 오후 5:01:14 2273   [8]

곽재용감독의 데뷔작이요. 그의 이름을 팬에게 각인시킨 역작이기도하다.

 

곽재용감독이 좋아하던" 패니와 알렉산더"라는 스웨덴영화를 바탕으로 곽재용특유의영상미. 그외 다양한 패러디

로 만들어낸 영화.

 

줄거리는 지수라는 입양아가 지혜라는 의붓여동생을 사랑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한 갈등때문에

방황하다가 결국 지혜와 재회한다는 내용.

 

다분히 근친상간적인 스토리를 사랑의 이름으로 미화했다는 비판도 받을 만하다.

 

사실 지수와 지혜의 사랑은 맹목성이 지나쳐 공허감까지 준다.

 

여기서 그의 대표작이 될 "클래식"과 비교해보면..

 

"클래식"이 소년.소녀의 보편적인 연애감정을 곽재용특유의 감동코드를 동원해(매력적인 대사.발랄한 음악.

탄성이 나오는 영상미)고전의 반열로 올려놓았다면.

 

 "비오는 날.."은 공감하기 힘든 연애감정을 지나치게 밀어붙여.(오빠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사랑하면 되지!)

 

물론 "클래식"의 미학적장점은 "비오는 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

특히 비오는 날 지수와 지혜의 극적인 재회장면은 곽재용식 미학의 극치!

 

이경영이 기괴한 스타일의 신학생으로 나와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지수역으로 나온 강석현은 원로배우 신성일의 아들. 미남자는 아니지만 묘한 매력을 풍기던

좋은 배우였는데 자취를 감춰버렸다.

 

지혜역으로 나온 옥소리. 썩 좋은 연기는 아니지만 그 빼어난 미모는 아직도 흐뭇한 추억!

 

이 영화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음악은.

김현식이 부른 "그거리그벤치"

권인하가 부른 "오래전에" 를 추천하고싶다.

그리고 강인원이 만든 경음악이 무척 아름다운데..

"미션" 의 <형제들>이란 곡을 본뜬게 아닌가싶다.

 

그리고 그 유명한 "비오는 날 수채화 주제가"는 라스트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9846 [포미니츠] 연주만으로도 너무 좋다. (2) comlf 07.10.20 2074 6
현재 [비오는 날..] 곽재용의 역작! (1) pontain 07.10.20 2273 8
59843 [각설탕] 따뜻한 영화! (1) remon2053 07.10.20 1997 7
59842 [마음이...] 가슴아픈영화 (1) remon2053 07.10.20 1721 6
59841 [돈텔파파] 감동의 영화 (2) remon2053 07.10.20 1863 9
59840 [집으로...] 최고의 감동의 영화 (2) remon2053 07.10.20 2366 5
59839 [아이스케키] 감동적인 영화 (1) remon2053 07.10.20 1530 6
59838 [청춘만화] 반전이 있어서 아쉬웠다. (1) remon2053 07.10.20 1530 7
59837 [키리쿠, ..] 너무 귀여운 키리쿠 (1) remon2053 07.10.20 1515 7
59836 [펭귄 : ..] 위대한 다큐 (1) remon2053 07.10.20 1944 6
59835 [안녕, 형아] 지빈이의 영화! (2) remon2053 07.10.20 1864 7
59834 [하면된다] 많이 웃었던 영화 (1) remon2053 07.10.20 1641 13
59833 [지구를 지..] 지구를 지켜라! (1) cats70 07.10.20 1877 7
59832 [우리형] 우리형 (1) cats70 07.10.20 1679 6
59831 [박치기! ..] 박치기! Love&Peace (1) cats70 07.10.20 1714 8
59830 [레지던트 ..] 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 (1) cats70 07.10.20 2173 13
59829 [펀치레이디] 코미디가 변명은 되지 못한다. (2) ysj715 07.10.20 1756 11
59828 [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 (2) cats70 07.10.20 1560 12
59827 [처녀들의 ..] 처녀들의 저녁식사 (1) cats70 07.10.20 3160 3
59826 [어깨너머의..] 어깨너머의 연인 (1) cats70 07.10.20 1720 3
59825 [올 어바웃..] 올 어바웃 러브 (1) cats70 07.10.20 1671 9
59824 [왕립우주군..]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 (1) cats70 07.10.20 1413 3
59823 [거침없이 ..]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 (1) cats70 07.10.20 1629 13
59822 [궁녀] 속았다는 느낌..3류라는 느낌.. (3) lovmovie 07.10.20 2702 30
59821 [25만 달..] 그냥 한번쯤 볼만하다 (1) joynwe 07.10.20 1440 5
59820 [오다기리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1) fornest 07.10.20 2056 16
59819 [어깨너머의..] 남자는 이해하기 힘든 복잡미묘한 여자들의 세계 (1) maymight 07.10.20 1928 11
59818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 (3) st0helena 07.10.19 2386 5
59817 [안녕! 유..] 안녕! 유에프오(UFO) (3) st0helena 07.10.19 2511 11
59816 [별] 따뜻한 영화 (1) remon2053 07.10.19 2243 8
59815 [연애술사] 유쾌한 영화 (1) remon2053 07.10.19 1798 6
59814 [공공의 적..] 멋진 설경구 (2) remon2053 07.10.19 2005 10

이전으로이전으로1051 | 1052 | 1053 | 1054 | 1055 | 1056 | 1057 | 1058 | 1059 | 1060 | 1061 | 1062 | 1063 | 1064 | 10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