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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의 사실과 거짓 , 그리고 느낌... 뷰티풀 마인드
ahmila 2002-02-27 오전 8:05:13 12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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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뷰티풀 마인드를 보았습니다.

아카데미는 물론 여러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영화라서 기대가 컸죠.

러셀 크로는 물론 거의 모든 영화제에서 수상한 제니퍼 코넬리의 연기가 특히 기대되었죠.

예상했던 대로 둘의 연기는 아름다웠습니다.

<글래디에이터> 에서와는 다른 천재 수학자의 광기와 특징적으로 보이는 행동들을 러셀이 내쉬인지 아님 내쉬가 러셀인지 모를 정도로 여기해 내더군요.

영화속에서 내쉬는 반듯하고 순수하지만 자신의 천재성에 스트레스를 받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1950년대의 미국은 전쟁을 승리로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함으로...) 이끌었지만 러시아와 독일의 전략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었고 여러 암호해독과 전술등에서 많은 수학자들이 각광받던 때였다고 합니다

귀족출신인 알리샤가 평범한 출신의 존 내쉬에게 매력을 느낀이유이기도 하고요.

실제 내쉬는 내연의 여인과 사생아, 동성애의 논란등으로 그리 깨끗한 사람은 아니었죠.

알리샤와도 이혼을 했고요. 하지만 알리샤는 이혼후에도 따뜻하게 존 내쉬를 돌보았고 1994년 노벨상을 받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결합했구요.

알리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수재 아들도 촉망받는 수학자지만 아버지의 영향으로 정신분열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내쉬와 알리샤 , 그의 아들의 사진을 보니 참 핸섬한 수학자더군요.

건장한 러셀과는 달리 약간 말랐지만 키가 크구요.

알리샤는 제니퍼 코넬리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헐리우드는 동성애와 이기심 , 질투와 괴벽으로 얼룩졌던 내쉬를 약간의 화장발로 멋지게 덧씌웠습니다.

참 놀라운 일이죠.

실제로는 천재성만이 보이는 인물이지만 영화속에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천재"의 모습으로만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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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알리샤는 제니퍼 코넬리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2010-08-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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