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의 정교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던 영화로 정말 감동이었다.
흑백이라 처음에 낯설었지만 전개될수록 빠져들어가는 영화였다.
"굿나잇, 앤 굿 럭 " 이 영화는 소위 맥카시 열풍이 불어닥쳤던 195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메이저 방송사중 하나인 CBS의 인기 뉴스맨이었던 에드워드 R. 머로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별한 액션 장면 없이 나를 숨이 막히게 하고 긴장하게 했던것은 인간과 자유, 권력과 대중의 공포에 대해 적나라하게 담아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카메라의 롱 컷과 대사, 그리고 한순간 침묵하는 배우들을 통해서 장대한 액션보다도 더 큰 효과를 만들어낸것 같다.
또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힘과 진실이 느껴지는 연출력 덕분에 보는내내 강렬한 전율이 느껴졌다.
흑백영화의 운치와 귀를 편하게 해주는 선율의 만남이 최고였던 정말 멋진 영화로 기억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