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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영화가 좋다 바르게 살자
onlysea3 2007-10-29 오후 11:08:52 1784   [12]
 
(기억력이 안 좋아서 스포가 있을 리 없겠지만.. 그래도 스포가 있을 수 있어요 ㅋㅋ)
 


감독 라희찬
배우 정재영 / 손병호 / 이영은 / 이한위
장르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2 분
개봉 2007-10-18
국가 한국
20자평 평점 : 8.22/10 (참여 618명)


장진과 정재영이다! 그 만남만으로도 신뢰가 절로 가는 영화!
(알고보니 장진은 감독이 아니었지만 ^^; 각본과 제작을 했다고 하니..)

이 영화가 너무나도 좋은 이유는, 그(편의상 '그'라고..)가 주는 웃음이 '억지 웃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엊그제, 처음 만난 나에게 자신의 연수입을 물어봐 달라며 연수입을 자랑하고, 온갖 쌩쑈를 다해 억지로 웃기려 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런지 더더욱 이 영화가 사랑스럽기만 하다.
넌지시- 건네 놓는 그가 선사하는 웃음은..........정말이지 깨물어주고 싶어!!!!!!!!!!!!!!!!!!!!!!!


그야말로 바르게 살아온 정도만.(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 이름이 묘하다)
부름 받은 일은 그야말로 최선을 다해 사는 그의 모습은, 처음 보았을 땐 우스꽝스러워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참 이상해. 나는 순경때도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그 땐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했었어. 그런데 지금은 이상하게 그때처럼 똑같이 최선을 다했는데도 주목을 받게 되니까.' .....와 같은 비슷한(?) 말을 하는데. 이 구절이 조금은 비릿하다. ^^;
(아무튼 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바르게 살자.. 라는 맘이 들었다.)



(↑ 정도만이 올드보이를 빌려갔으니까, 이 강도 행위(?)는 올드보이에서 따온게 아닐까...싶다 ㅋㅋ)


 이 영화가 좋은 이유는 잔잔한 웃음과, 그 속에 깔린 예리한 사회풍자 때문만은 아니다.
'메밀꽃 필 무렵'을 연상케 하는 한 밤중, 도주하는 차량과 그 뒤를 좇는 경찰차량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정겨워 보이기 때문이다. 어찌나 도란도란 달리시던지... 깔리는 음악도 살갑다. 이토록 즐거운 추격씬은 처음 본다. ^^

 따뜻한 영화가 좋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얼마나 먹었다고?) 더더욱 그렇다. 내가 하는 것들 모두가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p.s - 왠지 영화에 나오는 꼬맹이.. '아들'의 류덕환을 닮은 듯 하다. 얼굴 말고... 복장(?)과 목소리가..ㅋㅋ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ranalinjin
저도 재밌게 봤어요^^   
2007-12-12 23:34
ruqdmsaksu
저도 바르게 살자 재미있게 본 영화에요 ^^   
2007-10-30 09: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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