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아무리 가상으로 만들어낸 현실이라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는 전혀 몰입되지 않는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캐릭터 .....
특히 거기 잡힌 인질들... 너무나도 훈련에 협조적이다..
엄청 짜증이 날 텐데.. 밥도 안 먹이고 핸드폰도 뺏는데.. 너무 순순히 다 해준다..
바보가 아닌 가 싶게 협조적이다. 그래서 비현실적이다.
주인공 역시 비현실적인것은 둘째치고... 우선 바르게 살자의 제목답게 원리 원칙대로 사는 사람이라지만,
은행의 개인기물 파손은 하지말라는 상관의 명령이 있었지만 유리창은 왜 깬것일까?
정말 주인공의 캐릭터는 바르게 사는 사람이 아닌 고지식 해서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에 더 가깝다..
뭔가 사회 비판 적인 면도 보여줄려고 한 것 같은데... 그것도 뭔가 엉성하다..
아무리 코메리 영화라지만 보는 내내 나는 예상할 수 있는 웃음과 가끔씩은 어이없이 나오는 허탈한 헛웃음 뿐이었다.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어떻게 이런 영화가 2주나 박그 오피스 1위를 했는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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