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고지식한 모습..
그건 경찰일때나 강도역을 맡았을때나 변함이 없었다.
그로 인해서 웃음이 발생하는데 한 장면 한 장면이 너무나 재미있는 장면들이었다.
모두 모의작전인걸 알고 있지만 강도역을 맡은 정재영 하나를 당해내질 못하고 있었다.
그냥 지역방송 망신만 당할뻔한 서장 외 기타 경찰들은
어짜다 참여하게 된 대형 방송국 사람으로 인해서 전국적으로 망신방송을 타게되니..
정재영의 그 올곧게 강도역할 수행과 그 강도역할을 맡긴 서장의 다툼이 볼만할 것이다.
중간중간 인질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액션신(?)등의 마지막을
글자로 표현함으로써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하지만 나중에 강도역할의 형사가 마지막쯤 한 내용이 생각이 난다.
경찰일 때 한 것처럼 열심히 한 것 뿐인데.
경찰일 때 욕먹고 일도 제대로 안 풀리던것이
강도역할을 할 때엔 욕도 안 먹고 일도 제대로 풀린다고..
마음이 좀 찡....했다. 올곧다고 상처를 안 받는건 아니었나보다.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말이 아닌가싶다.
정재영을 주축으로 한 인질들 외 경찰들 그리고 방송국 직원들까지..
그리고 제대로 멋진 가족분들.. 참 재미있게 본 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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