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왜?
다른분들의 평 처럼.. 저 또한 초반에는 살짝~ 재미도 없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시종일관 어두운 느낌이었으며.. 주인공들의 행동이 이해할 수 없는 듯 생각됐었거든요...
하지만.. 짤막한 5편 모두를 보고 난 후에는 각각 다른 이야기 같지만 모두 같은 스토리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속에 빠져들게 되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남편이지만 덮어주고 싶은 아내의 심정...
자신의 인생은 망가져버렸지만 딸을 사랑하며 작은 희망을 갖는 엄마의 마음...
그런 딸이 살해된 모습을 보며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엄마.....
보고 난 후 마냥 즐거운 영화만 있을 수는 없지 않나요?
관객들도 가슴이 아프고 우울해 지긴 하지만.. 그 속에서도 공감 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리얼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독특한 설정, 구성에는 점수를 주고 싶지만.. 흥행에는 실패 할 것 만 같습니다!
판단은 이제 관객들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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