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표절이라는 말도 참 많았다.
하지만 촬영기법이 같을뿐이라고 표절은 아니라고 했던 그런 영화다.
만약에 이 영화가 표절이라 했더라도 난 갠적으로 왕가위를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했을거다.
그래서 어쨋든 난 왕가위 영화를 흉내낸거라 더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보면서 참 인상깊게 남았던 것은 최진실이 서점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던 장면과 최진실의 방에 쳐져있던 발이 참 인상적이었다.
영화란 어떤 영화이든간에 이야기보다 이미지가 더 강하게 기억에 새겨지는거니까..
그때의 추억을 되새겨보고 싶기도 하고 그때의 그 느낌을 가져보고 싶기도 하다.
그 감정 그 느낌 그대로 ...다시 보고싶어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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