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과 김미숙 둘다 평이 좋은 배우다
그래서 영화를 보러가기 전 내심 기대를
했었다
김윤진은 유괴된 자식을 구하고자
김미숙의 자식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 주려고 각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오랜만에 접해보는 미스테리 스릴러라서
좋았다
두 여배우의 열연도 극의 짜임새도 액션 빠른 전개
모두 다 좋았기에 만족할 만했는 데
본 얼티메이텀과 비교한다면 지나친 것이겠지만
같은 기법을 쓰는 촬영 씬에서
카메라가 지나치게 피사체를 따라잡지 않고 공허하게 이리저리
방황하는 듯한 것이 흠이고
자동차 추적 씬도 세련되지 못했다
좀 어지러웠다고나 할까
그런 것이 흠이었지만
두 여배우가 보여주는 표정 연기 나무랄데 없다
김윤진의 커리어 우먼으로서 자식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
그래서 뭔가 보여주려고하고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무장된 강한 여성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중년의 자식을 어의 없이 잃고 자식도 성장하면 뜻대로 안되지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 어머니의 안타까움과 비통함 등등
훌륭한 연기를 펼친 것 같아서 반갑고 마음이 뿌듯했다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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