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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마음의 편견에 닫혀있는 눈을 떠라! 아메리칸 뷰티
karmawar 2007-11-11 오전 11:59:13 1757   [1]


 어렵다...일단 일상 적이지 못하다. 문화의 Gap이 이 영화를 더욱

 

심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처음 부터 영화 Story가 꼬인 상태로 시작

 

한다. 첫번째 가족의 아버지는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하고 딸의 친

 

구를 넘보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한다? 그 사람을 보며 우리나

 

라 정서 적으로 봤을때 매우 심한 불쾌감을 느꼇다. 하지만 그 사람

 

을 그렇게 만든 주변 환경탓도 있기에 좀 안스러웠다. 마지막에 딸

 

의 친구과 정사 장면을 연출했을때는 '아 진짜 영화 갈때 까지 가는

 

구나'(그때 까지 영화의 목적성을 찾지 못했다) 라고 생각했지만

 

딸의 친구가 처음 이라는 소리에 감싸 안으며 따뜻하게 안아줄때

 

현대사회의 가족애의 결핍과 겉으로 들어나는 사회적 현실을 대립

 

적으로 잘 보여주는 듯 함을 느꼇다. 딸의 친구분도 스스로 '평범한

 

것보다 슬픈 것은 없잖아요' 를 지속적으로 외치며 사회적 소외감과

 

애정결 핍으로 어딘가에 의지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간접적인 표현

 

을 친구의 아버지를 선택해 소구 하려고 했던듯 싶다.

 

 해병대 아버지의 가치관, 게이인 것을 증오하고 절때 그래서는 안

 

된다! 동내 게이에게 욕을하고 아들에게 정체성을 찾으라고 강요

 

하지만 정작 자신은 게이이기에 표현할수 없는 아픔 거기에서 오는

 

모순된 사랑 결국 그것이 지나치게 가속화 되어 파멸로 이끈 엔딩.

 

 슬프다, 사회의 모더니즘속에 자신의 가치관을 정작 표현하지 못하

 

고 다수에게 소수가 학대받는 인종적인 면에서나 종교적인 면에서

 

정말 잘못된 길을 걷고있는 이 세계자체의 부조리를 잘 표현해줬다.

 

 첫번째 가족의 아내는 내가 먼저 희생 당할수 없다는 말을 읇조리

 

며 결국 총까지 꺼내 들었지만, 여기서 자세히 알수 없는 것이

 

과연 남편이 살해된 뒤 그것을 보고 울면서 들어 온 것 인지, 아니면

 

살해 동기는 있었지만 그런 마음을 먹으며 들어온 자신에게 대한

 

질책의 눈물이였는지는 참 알길이 묘연하다... 하지만 그녀도 사회

 

의 희생로 사회가 생계의 벼랑끝으로 몰아가지 않았다면 과연 그렇

 

게 남편에게 반감을 가지고 딸을 청교도로 만들려고 하였을까?

 

 참 안쓰럽다. 불안한 일상 속에서 오는 안정감 없는 일상과 정체성

 

을 확립하지 못해 남의 정체성으로 자신을 마인드 컨트롤 하며 행복

 

을 찾으려고 하는 노력이. 결국 사회 자체가 불완전 하기에 오는

 

필연적인 것 이기에 더욱 더 안스럽다

 

 이 영화는 여러가지 사회의 부조리한 명제들을 떠안고 그 갈등을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것 같다. 성 정체성의 갈등, 사회의 이분법적

 

논리에서 오는 정체성의 갈등 등등 감독은 어떤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었을까? 결국 영화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마음 따뜻하게

 

이러한 갈등들이 해결되는 듯 싶었지만 결국 탕~! 이라는 끝나지

 

않았다는 총소리와 동시에 그 갈등들은 해결되지 못한체로 종결되

 

어 버렸다.

 

 결국 그들의 눈물, 눈빛, 스스로의 철학적 읇조림, 가치관은 스스로

 

의 마음속에 실타래 처럼 얽혀있는 사회적 부조리, 모순적 상황에

 

대하여 스스로 용서빌기 바라는 것이 아니였을까?


(총 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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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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