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어머니란 이름.. 아무나 갖는것은 아닌것 같다..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ehgmlrj 2007-11-11 오후 12:04:15 1753   [8]

동생이 봤는데. 괜찮다고 해서..

또 평소에 오다기리죠를 좋아라 하는 편이여서..

그래서 보게 된 영화.. ^-^ ㅎㅎ

근데 이런 내용인줄은 모르구선..

대충 이럴것이다.. 라는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내용인줄은..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이.. 아들을 바르게 이끈..

영화속에서 인상깊은 대사와 장면이.. 몇개 있었다..

오다기리죠가 철이 들어서..

무자비하게 일을 하면서..

빛을 청산했을때..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칭찬할때..

오다기리죠가 이렇게 말을 한다..

"이제 겨우 마이너스에서 제로가 된것뿐인데..뭐..;;"

그러자 한친구가 이렇게 말을 한다..

"마이너스인체로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도쿄에 얼마나 많은데.."

그말이 기억에 남고.. 나는 공감이 갔다..

나도 그런 생각을 같이 했기때문인것 같다..

너무 넘치지도 않게..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그저 보통정도..

플러스도 아닌.. 마이너스도 아닌.. 제로.. "0"

그런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다.. 앞으로도 쭈~욱

그리고 그가 어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갈때..

횡단보도에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걸으면서..

속으로 말하는 나레이션에서..

"어머니의 손을 잡아 본게 언제인지.." 라면서..

어릴적.. 외갓집에 가는 기찻길에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걸었던것이.. 회상된다..

이처럼.. 어릴적하고 커서의 나의 모습은 다른것 같다..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고..

그리고 제일 가슴에 아팠던 장면은..

이제 어머니의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고향 친구분들이.. 병문안 와서..

어머니가 그들을 따라 잠깐 놀다 오겠다고..

웃으면서 가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는 오다기리죠도 그렇고..

나도.. 너무 가슴이 아팠다..

분명 오랜만에 만난 친구분들이 와서..

기뻐서.. 좋아서.. 웃으시는건데..

나는 왜 그모습에서 가슴이 찡~한것이였을까..

그리고 하늘나라에 떠나신후..

오다기리죠에게 남긴.. 편지 한통..

별말 아니였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한자..한자.. 담겨져 있어서..

오다기리죠도 울고.. 나도 울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니..

어찌나 엄마 생각이 나던지..

오늘이라도 전화해서 엄마한테..

"사랑합니다.." 라고 해야겠다..

아직 못본 사람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보고 나면 가슴이 참 따뜻해지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0635 [몬티 파이..] 좀 가볍게 그려낸 삶의 의미 (1) joynwe 07.11.12 1591 0
60634 [카핑 베토벤] 콘서트에 간기분. (2) dbflsnla 07.11.12 1610 2
60633 [즐거운 인생] 역시 이준익감독님 작품.. (1) dbflsnla 07.11.12 1710 2
60632 [원스] 보고난뒤 여운이 남는 영화 ㅎ (2) dbflsnla 07.11.12 1272 1
60631 [내니 다이..] 너무너무귀여운 철부지악동 ㅎㅎ (1) dbflsnla 07.11.12 1366 5
60630 [해바라기] 영화 '가족'에서 바뀐 성.. (2) uuiihh 07.11.12 1890 7
60629 [로스트 라..] 별로 기대를 안하고 본 영화이지만..... (3) hrqueen1 07.11.12 1443 0
60628 [포가튼] 알 수 없는 존재 VS 모성애 (1) joynwe 07.11.12 1939 2
60627 [빵과 장미] 꽤 내용 있는 영화다... (1) joynwe 07.11.12 1281 1
60626 [알리] 알리라는 인물을 다루고, 사회상을 다룬...영화 음악도 좋은 영화... (1) joynwe 07.11.12 1714 3
60625 [즐거운 인생] 잔잔한 감동을 얻었던 영화~~ (1) paintsun 07.11.12 1568 0
60624 [로스트 라..] 미국의 현실 (1) woomai 07.11.12 1360 6
60623 [투야의 결혼] 투야~~~~~ (1) wrzozowski 07.11.12 1392 9
60622 [경계] 환상특급의 괴팍한 꼬마아이 몽골에 가다 (1) wrzozowski 07.11.12 1705 3
60621 [라 비 앙..] 에디티삐아프의 노래 (1) wrzozowski 07.11.12 2250 5
60620 [오페라의 ..] 오페라의 유령 (1) cats70 07.11.12 1618 5
60619 [300] 300 (1) cats70 07.11.12 1818 5
60618 [아메리칸 ..] 그냥 단순한 만화가 아닌 의미있는 만화 영화 (2) joynwe 07.11.12 1240 5
60617 [M (엠)] (2) ekni7 07.11.12 1300 6
60616 [세븐데이즈] 기대를 저버리지않았어요~김윤진씨! (3) jiyoung9580 07.11.12 1510 5
60615 [마을금고연..] 나는놈 위에, 날뛰는 놈이 있으니!! (1) geisya 07.11.11 1718 7
60614 [더 버터플..] 나 이런! 더 버터플라이 감독님하! (2) hepar 07.11.11 1965 8
60613 [아드레날린..] 내 입맛에는 안맞는 영화인듯..;; (2) ehgmlrj 07.11.11 2058 1
60612 [히어로] 초호화 캐스팅!!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기에... (2) ilwoo 07.11.11 1751 7
60611 [블랙 달리아] 블랙 달리아 (2) woomai 07.11.11 1711 8
60610 [스카우트] 일과 사랑 모두 쟁취 할 수 있을까 ????? (1) jealousy 07.11.11 1537 8
60609 [마을금고연..] 어찌 하오리까 ...... (2) jealousy 07.11.11 23971 21
60608 [식객] 마음을 움직이는 '육감(六感)' 을 깨우는 감동의 맛, 올해 최고의 레시피를 맛보다! (1) lang015 07.11.11 1732 10
60607 [세븐데이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1) polo7907 07.11.11 1332 2
60606 [호스텔] 뻔뻔스런 사디즘. (3) pontain 07.11.11 2420 9
현재 [오다기리 ..] 어머니란 이름.. 아무나 갖는것은 아닌것 같다.. (1) ehgmlrj 07.11.11 1753 8
60604 [아메리칸 ..] 너희 마음의 편견에 닫혀있는 눈을 떠라! (1) karmawar 07.11.11 1755 1

이전으로이전으로1036 | 1037 | 1038 | 1039 | 1040 | 1041 | 1042 | 1043 | 1044 | 1045 | 1046 | 1047 | 1048 | 1049 | 105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