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영화 '가족'에서 바뀐 성.. 해바라기
uuiihh 2007-11-12 오후 8:38:02 1971   [7]

  그랬다..

  

  영화 '가족'에선 부성애를 그린다고 아버지과 어린 남동생을 넣었뜨랬다.

  그리고 여기 해바라긴 사랑을 그린다고 어머니아들여동생을 넣었다.

 

  이런.. 뭘까? 이미 몇 년전, '가족'에서 보여줬던 모든 것을 여기선 성별만 바꿔서 다시 보여준다..

  이건 무슨 우려낼수록 진해지는 사골도 아니고.. 하도 우려서 쓴 녹차같다.

  조력자도 같고.. 식당과 생선팔이도 비슷하고, 경찰은 여기나 저기나... 그게 그거고..

  폭력을.. '사랑'으로 미화하려는 어처구니없는 설정.. 애초부터 잘못됬다..

 

  '가족'에선 그나마 여운이라도 비스무리하게 남았거늘.. 여긴 뭐.. 국인지 된장인지.. 죽인지 떡인지..

  죽여라.. 죽여라.. 이러고 있으니.. '정말 감동입니다.' 하는 이상한 평에 거만하지 마시기를..

  나는 '쓰레기!'라고 말할 터이니 말이죠.

 

  전작 따라잡기 정말 어렵습니다. '가족'에서 이미 가족사진에 관해 거론 했었죠..

  가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랑이니 뭐니 표현하기 전에 좀! 보고 만드시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

 

  아하~ 폭력 ! 결과도 없고.. 피만 보이고.. 물과 불을 이불삼아 세상만사 다 겪은 표정으로 힘없이 앉아 있으면 그것이 끝입니까? 이래서 조판수는 뭐요? 그 똘만이들은 뭐요? 경찰은 뭐요? 세상사..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니 닥치고 해바라기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나중에는 다.. 해바라기 밭처럼.. 해바라기 식당처럼 부셔지고 사라질 것이니 해만 바라보다 목뿌러지지 말고, 쥐죽은 듯이 살라는 겁니까..?

  정말.. 어린것들이 이거보고 날뛸까.. 심히 걱정됩니다.. 그 희주를 좋아했던 이뿐이처럼 말이죠..

 

  문신을 지운다.. 메모장을 지워나간다. 나중엔 성형으로 얼굴의 상처를 지운다.. 어디.. 지움의 미학이 그런것이었습니까? 정말 '해바라기'.. 지워버리고 싶군요.

 

  이거 아니다. 이거 아니다. 이거 아니다. 이거 아니다.... 하나 하나 거론하고 싶지만, 극중 조판수의 대사처럼 "잘못을 했으면 죄값을 치뤄야지.."라는 정말~~ 정말~!!!!!! 전개상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난무할까 심히 염려되어 이만 줄이옵니다.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어떠한 미사여구로 치장해도 그것이 진실.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벤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

  그것이 검술의 진정한 이치.                        -바람의 검심 추억편-

 

 

  전작을 보고 똑바로 베끼던지.. 아니, 새로울 수 없다면 가만 계시던지.. 이렇게 한국영화에 먹칠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다음영화 두고 보겠습니다.

  상처를 안고 조교까지 올라왔던 희주처럼 그리 거듭나시길..


(총 0명 참여)
uuiihh
^^*   
2010-07-14 10:21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해바라기(2006, Sunflower)
제작사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주) / 배급사 : 블루필름웍스, 킨스튜디오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762 [해바라기] 과거를 잊고 행복을 꿈꾸었던 한 남자의 희망의 노래 (2) sunjjangill 10.08.10 9984 0
82904 [해바라기] 왜?? (1) dreamkss 10.05.26 10597 0
77836 [해바라기] 10점 만점에 10점 (10) happyday88ys 09.12.20 1302 0
77176 [해바라기] 숨겨진 괜찮았던 영화. (7) jhkim55 09.11.14 1133 0
76311 [해바라기] 감춰진 감동의 한국영화..! (3) drunkenboy85 09.09.22 1199 0
71543 [해바라기] 해바라기 isu3965 08.12.01 1005 0
68690 [해바라기] 사랑과 감동의 해바라기 stopys 08.06.11 1691 1
68658 [해바라기] 꽃보다 아름다운... 한 남자의 희망 수첩 나를 웃게 하는 건...희망입니다 shelby8318 08.06.10 1328 5
68386 [해바라기] 김래원의 연기력 (1) tmdgusdl88 08.05.27 2035 5
66401 [해바라기] 우리들이 아는 조직폭력배는? sgmgs 08.03.21 1243 3
63518 [해바라기] 해바라기 (1) pms8849 08.01.10 1447 6
61670 [해바라기] 해바라기 (1) happyday88ys 07.12.23 1839 4
현재 [해바라기] 영화 '가족'에서 바뀐 성.. (2) uuiihh 07.11.12 1971 7
59454 [해바라기] 해바라기 (2) hongwar 07.10.11 1848 10
58803 [해바라기] 해바라기 (2) skh31006 07.09.30 1281 3
58676 [해바라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람임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 (3) fornest 07.09.27 1436 4
58318 [해바라기] 해바라기 .. (1) skh31006 07.09.24 1175 11
55078 [해바라기] 보면서 울었던 영화 kpop20 07.07.20 1406 2
54559 [해바라기] 해바라기 jack9176 07.07.09 1235 2
51836 [해바라기] 아쉬움이 가슴에 많이 남는 영화. jj9511 07.05.08 1465 3
51343 [해바라기] 코코의 영화감상평 ## (1) excoco 07.04.28 1605 5
50931 [해바라기] 잘살아보려는 남자를 도와주지 않는구나... (1) ann33 07.04.21 1375 2
50619 [해바라기] 해바라리 (2) francesca22 07.04.17 1331 2
49773 [해바라기] 마무리가 마음을 너무 허전하게 하는 영화... (2) joynwe 07.03.25 2042 14
49769 [해바라기] 이영화 평점 왜이리 높냐? (2) shorty2 07.03.25 2010 5
49294 [해바라기] 처절하지만 감동이있다. (1) ann33 07.03.07 1616 4
49171 [해바라기] 김래원의 홀로서기 성공.. (3) ldk209 07.03.03 2692 17
48832 [해바라기] 삶... pcssl 07.02.22 1434 3
48256 [해바라기] 눈물나는 영화 love20020620 07.02.11 1557 5
48210 [해바라기] 정말좋은영화- humorunivzz 07.02.10 1415 4
48054 [해바라기] 마지막 소원 (1) skarlgh22 07.02.07 1647 3
47988 [해바라기] 해바라기 ㅋ airmarine8 07.02.06 1322 2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