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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의 실패한 변신. 비오는 날의 수채화 2 :느티나무 언덕
pontain 2007-11-13 오전 1:07:36 2467   [4]

"비오는 날의 수채화" 는 곽재용이 자신의 모든것을 투입해 만든 역작임에 틀림없다.

물론 그작품수준에 있어서 평가의 편차가 매우 큰 영화이긴 하다만.

 

곽재용감독은 지수와 지혜의 러브스토리를 정리하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비오는날의 수채화2편이 만들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작.

 

곽재용은 1편의 발랄함과 열정대신

고전적인 비극을 만들 생각이였는지

자신의 스타일을 과감히(?)버려.

 

덕분에 이 속편은 엄청 지루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지혜와 지수는 자신들의 사랑을 이루기위해 무모한 행동을 저지르고

그 결과로 인한 파탄은 그들의 운명을 비비꼬이게 만든다.

 

지혜는 다분히"테스"를 베껴온듯.

하지만 옥소리는 나스타샤킨스키가 아니다.

 

지수역으로 강석현대신 김명수를 택한건 완전한 미스캐스팅!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장발족목사로 나온 이경영. 현실감없는 만화적 캐릭터.

 

가장 큰 잘못은 기독교적원죄의식으로 주제를 삼으려한 곽재용의 과욕이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는 원죄의식이 있다면 애당초 만들어질수없는 작품이였다.

 

발랄한 낭만주의적 작품을 음침한 사실주의작품으로 개조하려한 너무 무리한 시도.

 

이후 곽재용은 오랫동안 메가폰을 잡지못해.

 

엽기적인 그녀가 나타날때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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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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