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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스카우트는 단지 미끼일 뿐.. 스카우트
powerdf 2007-11-14 오전 11:13:41 2397   [16]

 

특별한 야구 팬은 아니지만,
선동열의 고교 시절 대학으로의 스카우트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라..
그리고 임창정이 나오는 영화라..
유쾌하게, 신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영화.

 

Y대학 야구부는 연속해서 K대학에 패하게 되고,
참다 못한 대학측에서는
고교 챔피언 괴물투수 선동열을 무조건 스카우트 해 오라는
지시를 내리게 되고..
그 때가 하필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직전.
선동열이 살고있는 곳은 때마침 전라도 광주..
이렇게 Y대학 스카우터 이호창은 그 시기 광주에 내려가게 된다.

 

호창은 뜻하지 않게도
광주에서 YMCA 조직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는
대학시절 첫사랑 세영을 만나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흐른뒤라고 해도 이들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예정보다 오래 광주에 머무르게 된 호창과 세영은
계속해서 몇몇 사건에 인연이 닿게 되는데..

 

선동열의 스카우트 이야기라는 굵직한 소재로 다가온 이 영화.
하지만 선동열과 관련된 부분은 영화 내에서 미미하게 존재하고,
선동열을 연기한 배우를 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알고 봤다면 모를까, 나처럼 선동열 이야기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약간을 실망할 수도 있을 듯..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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