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전에는 그저 코믹 영화로만 생각을 했었으나 시사회를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졌다.
딸 아이가 아픈 줄 알면서도 돈이 없는 아빠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안타깝게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마을금고 털기였으나,결과는 좋지 못했다.
사람이기 때문에 아빠이기 때문에 사람을 헤치지도 못하는 강도,어설프고 실수도 하지만 인질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며 과연 저 강도가 강도짓을하기 위해 저렇게 했을까? 하며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직도 사회 한편에선 이렇게 힘들게 살아 가는 사람들이 있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참 착찹하고 왠지 서글퍼
진다.
주변에서 조금만 도와줬었더라면 과연 어느 누가 나쁜 생각을할까?
무튼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의 아빠가 살기를 바랐는데 왜 죽였을까하는 의문도 생겼었다.
인간적인 부분을 많이 담은 영화에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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