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32번가]를 시사회를 통하여 보았다.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인 청년집단의 살인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우수한 연출력으로 그려내었다.
한국영화이지만 대부분 영어대사인 까닭에 자막을 보는게 좀 피곤하긴 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조명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마치 강렬한 백열등 불빛같은 노란색 빛과 어두운 부분을 함께 한 영상에 담아냄으로써 더 암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상영시간이 1시간반 정도로 짧긴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좀 더 시간이 길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꽤 괜찮고 좋았던 영화라는 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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