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면은 너무 화면이 정신없이 흘러서
머리아팠는데 그 다음부터는 긴박감이 적절히 흘러서 재미있었다.
7일간의 여정도 정말 숨가쁘게 돌아가서
2시간 15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영화시간이었지만,
단한번도 지루하지도 않았고, 시계를 들여다볼 여유조차 없었다.
모든 장면장면들이 다 재밌었지만,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법정장면이었다.
지금까지도 봤던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한 법정장면중에
최고로 긴박감 넘치고 재미있었다.
이 영화의 진짜 키포인트는 법정에 섰을 때의
김윤진의 카리스마라고나 할까.
결국 법정에서 승리하고,
딸을 찾았을때, 그 딸이 살아있을때,
정말 눈물콧물 다 찡-했다.ㅜㅜ
그리고 마지막에..........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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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적나라하게 나온 것보다 그 반전이 최고 무서웠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다.
진짜 꼭 보라고 강력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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