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작당시만 해도, 아니 개봉이 다가올쯤해도 사실 '김윤진'이라는 배우이름말고는 전혀 끌릴게 없던 영화였다. 그런데 왜 이 영화가 한결같이 재밌다고들 할까?
본 관객들의 공통적인 반응 몇개는 이러했다. 1.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않는 치밀한 영리함으로 짜여진 시나리오에 빠져든다. 2. 스릴러로써의 재미가 한국영화치곤 꽤 수준급이다. 3. 엄마 역할의 김윤진과 의외의 오라를 발견하게해준 껄렁형사 박희순의 연기가 영화를 더욱 살려주었다.
오늘 즐겁게 재밌게 신나게 영화에 빠져들어 본 관객으로써 역시 이 세가지의 입소문은 적중했다.
2시간이 2시간같지 않았다. 같이 김윤진과 함께 아이를 구하기 위해 퍼즐을 푸는것 같았다! 아이유괴와 살인자의 무죄법정소송, 그리고 모성애라는 감정까지 곁들여진 2가지의 얽힌 스릴러가 제대로였다. 역시 '김윤진'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연기에다 모성애연기까지, 그리고 이번 영화로 확실히 눈에 들어온 '박희순' 이라는 배우까지! (이름만 좀 익숙한 정도였지, 얼굴과 이 정도의 연기까지 보여주리라곤!!)
그의 다음 한마디 한마디가 궁금해진 재치껄렁입담을 가진 형사 '박희순'의 연기가 영화를 더 살게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확실히 건져진 대박과도 같은 영화다. 사실 개봉 1주일전까지만 해도 같이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에 의해 인지도가 잘 알려지지않았고, 개인적으로도 주위얘기로도 이 영화를 보게된건 '재밌다','영화 괜찮다'라는 입소문이 거의 절반인것 같았다.
평론가들도 보통보다 살짝 좀 더 잘 만들어진 정도로 손을 들어주던 이 영화는 지금 관객에 의해서 관객몰이를 하는 중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잘 짜여진 스릴러적인 재미에다 모성애적인 감정까지.
이 영화는 2007 후반기 우리 관객들의 손으로 건져진 제대로 된 한국스릴러영화라는 점에서 의외의 대박을 이끌 수작이라고 본다. (^ 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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