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 갔다왔는데, 첨엔 주요 인물들 대사가 안 나와서 너무 황당했다.. 음악하구, 엑스트라들의 말소리만 들리구.. 한10-15분 정도를 그렇게 자막으로만 영화를 봐야했다.. 다들 어이가 없어서 웃고, 신경질 내고.. 그러다 기술담당하는 사람이 와서 죄송하다구 10분정도 기다려 달라구 해서 기다렸다.. 근데 10분 후에두 안 들렸다.. 나중에 들리다 안들리다..ㅡㅡ 그러다 겨우 자리잡아서 영화를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첨엔, 시사회장이 어수선하구 그런데다가 내용이 지루해서 영화가 별루일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가 중반 ~ 후반으로 갈수록 아들의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시사회장 안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 눈물을 흘리는거 같았다.. 난 화장때문에 눈물을 참았는데........ 그래두 조금씩 흐르는 눈물은 어쩔수 없었다..
존 큐.. 정말 멋진 아버지다.. 죽어가는 아들을 위해서 자기의 심장을 내어 주겠다는 .. 너무나 멋진 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