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은 연극으로도 상연되었다.
당시 여성단체에서 "청소년을 타락시키는 연극" 이라고 상연반대시위한던게 인상적.
영화로 만들어졌을때도 시끌벅적.
그럼 영화의 수준은 어떨까?
당시에 헐값으로 제작되던 한국영화.바로 그것.
두 매춘녀가 주인공이다. 참고로 그들은 소위 말하는 "고급창녀"
나영희가 연기한 매춘녀는 당당한 독립여성의 내음을 풍긴다.
그렇다고 이 여자가 페미니즘의 기수냐? 그정도는 아니고 자신과 거래관계(?)가
있는 사장님에게도 당당하다 이정도지..
김문희가 연기한 매춘녀는 아주 하품나오는 역할.
고시를 준비하는 애인을 먹여살리기위해 몸을 판다..
그리고 그 애인은 성공하자 배신을 한다.그러자 그녀는 한많은 생을 마감.
나영희는 동료창녀들과 함께 배신한 놈을 찾아가 시위를 한다.
감동적이어야 할 장면. 나는 실소가 나더라..
매춘에 대한 사회적담론을 두고 기획된 영화.
하지만 에로전문감독인 유진선은 아주 유치한 신파극을 내놓는데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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