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말에 집에있는데.. 할것은 없고..
너무 심심해서.. >_<
견디다.. 견디다.. 동생이랑 같이..
집을 나와서.. 가까운 대여점에 가서..
뭐를 볼까.. 고민..고민하다..
결국에는 이것을 고르게 되었다..
근데 알고보니.. 이 영화.. 고등학교때..
친구네집에 모여서.. 봤던.. ^-^;; 헤헤헤
그때도.. 정말 잼있게 보고.. 마지막엔..
조금 울기도 했던..
또 친구들 앞이라서 조금은 쑥스럽고..
뻘줌했던..;; 그런 옛기억도 나는..
암튼 이왕 빌려왔으니.. 보기 시작을 했다..
정말이지.. 다시 봐도.. 너무 이쁜 사랑이고..
너무 슬픈.. 마지막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아직까지는 감정이 메마르지 않은듯..;;
그리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해서 일까..!?
이 영화를 봤던.. 고등학교 다니던..
나도 떠올랐다.. ^-^ ㅎㅎ
친구네집에 모여서..볶음밥 해먹고..
비디오 빌려보고..
그렇게 수다떨면서.. 놀았던..
겨울에는 담요한장을 가지고 여럿이서..
같이 덮었던.. ^-^ 헤헤헤
그리고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원래 어릴적.. 사춘기 시절에는..
사람을 볼때..나와는 다른 사람을 보게되면..
반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 좋아하고 사랑을 하게 될 확률도 높고..;;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갑자기 생각이 났다..
솔직히.. 이 영화도.. 그런 모티브를 벗어났다고 할수는 없으니..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극과극인 그들이 서로를..
너무 너무 사랑을 하게 됐으니..
마지막에.. 여자가 얼마있지 않아서 멀리 떠날것을 알고 나서(?)
당연한듯.. 결혼을 할 결심을 하고..
그녀를 그리워 하면서.. 여전히 가슴에 품고 사는 남자..
어쩌면 영화속이라서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도대체 나에게는 이런 사랑.. 언제쯤 찾아올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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