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참 따뜻한 결과물을 뽑아낸 영화. 스노우 케이크
comlf 2007-11-24 오후 6:13:29 1848   [3]
이 영화도 너무나 보고 싶던 영화였다.

 

한 동안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에서 지워질 줄을 모르던 영화였는데 까먹고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시고니 위버하면 에얼리언 시리즈같은 강력한 여전사의 이미지에서부터 데드맨워킹이나 로렌조오일과 같은 영화에서의 찡한 느낌들, 하트브레이커스에서의 코믹한 이미지 등, 정말 다양한 느낌이 가득 풍겨난다. 그런데 그녀가 한번 더 특정한 느낌을 선사해주었다. 특이한 엄마가 되어서는 말이다.

 

 영화 속 시고니 위버는 린다로 분했는데 린다가 엄마가 아니었다면 알렉스는 친구도 못 얻고 말없이 고독한 그 사람 그대로 남아있어야만 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존재는 비비엔이었다.

그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존재.

 

그 스산한 가운데 빛이 순차적으로 눈에 들어오던 것과 그 잔상이 가시지 않는 그 하늘과 '헬로 선샤인'이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던 비비엔의 애창곡이나...

 

의미 심장한 악수,

빛나는 장난감,

가지런한 워터볼,

 

그리고

 

어제 느껴 버린 시시함이 아닌

내일 느낄지 모를 빌어먹을 환상이 아닌

바로 현재의 느낌,

 

 

 

무엇보다 

스노우 케이크.

 

 

참 따뜻한 결과물을 뽑아낸 영화.

 

 

그리고 영상과 음악과 소리가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0973 [열한번째 ..] 섹시 코드로 통하던 김혜수도 세월 앞에선 어쩔 수 없나보다. (2) polo7907 07.11.26 1885 14
60972 [스카우트] 아픈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하는 99% 픽션 영화 스카우트... (1) joynwe 07.11.26 2023 12
60971 [라 비 앙..] 좋은 소재를 망친 연출가~ 정말 짜증나네! 각성하라! (1) pjs1969 07.11.26 1548 8
60968 [색, 계] 여자란 무엇인가? (3) kosin1 07.11.25 1510 9
60967 [더티 댄싱] 추억을 생각하게하는!^^ (2) young7344 07.11.25 1519 6
60966 [로스트 라..] 원제는 라이언즈 포 램스 (2) dotea 07.11.25 1572 6
60965 [그녀는 요..] 니콜~~~~이게뭐예요~~ (1) yeun0102 07.11.25 1333 0
60964 [스카우트] 텅텅 빈 영화관에서 본.. (3) yeun0102 07.11.25 1611 7
60963 [브루스 올..] 짐캐리의 코미디명작. (1) hipokoko 07.11.25 1834 5
60962 [헤어스프레이] 내년아카데미 작품상 강력후보. 진정 최고다. (1) cipul3049 07.11.25 1517 6
60961 [세븐데이즈] 한국 최고의 스릴러 영화... (1) mryoung 07.11.25 1832 9
60960 [세븐데이즈] 한국영화 최고에 반전 최고에 스릴러 (15) matrix1981 07.11.25 19171 24
60959 [세븐데이즈] 왜? 본 시리즈 보다 더 재미있었나? (1) lhg249 07.11.25 1462 5
60958 [식객] 후... 별로 (2) ljh3408 07.11.25 1058 2
60957 [베오울프] 안젤리나 졸리에 속아.. (1) ljh3408 07.11.25 1607 6
60956 [세븐데이즈] 세븐데이즈!!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다!! (3) seekerjin 07.11.25 1394 7
60955 [마녀 배달..] 마녀 배달부 키키는 남녀노소 다 볼수 있는 영화이다! (1) seekerjin 07.11.25 1436 10
60954 [세븐데이즈] 영화 "세븐"에 바치는 오마쥬 ? (2) kmdkm 07.11.25 1731 5
60952 [세븐데이즈] 최고의 반전 (1) narbange 07.11.25 2183 7
60951 [엠마뉴엘] 과대평가된 에로고전(?). (1) pontain 07.11.25 2094 4
60950 [만남의 광장] 그냥 짧은 소감 (1) hyechul 07.11.24 1476 4
60949 [색, 계] 씨실과 날실, 색계와 이안. (1) hepar 07.11.24 2659 6
60947 [조제, 호..] 진짜같은 영화 이야기!ㅋ (2) scien 07.11.24 1817 2
60946 [국화꽃 향기] 국화꽃.. (2) scien 07.11.24 1628 3
60945 [300] 근육질 사내들의 함성-_-! (2) scien 07.11.24 1947 2
60944 [스윙걸즈] 신나는? 경쾌한? 즐거운! (1) scien 07.11.24 1509 5
60943 [레지던트 ..] 인류의 멸망!? (1) scien 07.11.24 1483 1
60942 [포미니츠] 4분간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1) scien 07.11.24 1611 8
60941 [즐거운 인생] 아버지들의 제 2의 인생! (1) scien 07.11.24 1636 7
60940 [식객] 무난한 영화!? (1) scien 07.11.24 1276 5
60939 [쏘우 4]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영화... (4) sh0528p 07.11.24 2159 7
현재 [스노우 케..] 참 따뜻한 결과물을 뽑아낸 영화. (1) comlf 07.11.24 1848 3

이전으로이전으로1021 | 1022 | 1023 | 1024 | 1025 | 1026 | 1027 | 1028 | 1029 | 1030 | 1031 | 1032 | 1033 | 1034 | 10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