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부터
스릴러를 꽤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수 있었을겁니다.
데이빗 핀쳐 감독의 영화'세븐' 오프닝과 매우 흡사하다는걸...
처음에는 표절이 아닌가 살짝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독창적이고 빠른 전개와 튼튼한 구성
멋진 배우들의 연기에 이내 그런 생각이 사라지더라고요.
영화 후반부에 딸을 찾기 위해 들판위로 경찰차가 들어서는 장면이
'세븐' 후반부와 거의 흡사하다는걸 보고 깨달았습니다.
초반의 오프닝도... 영화 제목도(?)
후반의 들판씬도
영화 '세븐'에 보내는 감독의 오마쥬 였다는걸
저 혼자의 지나치게 주관적인 생각일지 몰라도...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보면서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한국에 진정한 스릴러 영화 한편이 더 나왔습니다.
안 보신분들은 주말을 이용해 꼭 보시길 강추 합니다.
2시간이 지루할 틈 없는 몇 안되는 한국 스릴러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