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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 로망을 이야기하는 4인조 갱단에게 빠지다. 그리고 ..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MRZ1974 2007-11-30 오후 8:49:58 1399   [12]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 로망을 이야기하는 4인조 갱단에게 빠지다. 그리고, …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조금은 독특한 갱 영화이기에 관심이 가서 본 영화.
 
 
주요 내용
 
인간 거짓말 탐지기, 나루세.
연설의 달인, 쿄노.
오차율 0 %의 체내 시계를 지닌 최고의 운전수, 유키코.
소매치기 천재이자 동물애호가, 쿠온
 
이들 4 사람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4인조 갱단을 결성한다. 그리고, 자신의 로망을 위해 은행을 털고 난 뒤, 그 돈을 4등분해서 일본을 떠나 자유롭게 살려 한다. 그 완벽했건 계획을 마치고 돌아오건 길에 도리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 의해 오히려 당하고 만다. 서로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멤버들. 게다가 그들은 유키코의 아들 신이치를 볼모로 잡고 거액을 요구하는데, 과연 이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해결해낼 수 있을까.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의 매력
 
-개성만점 4명의 매력적인 갱단과 이들을 노리는 적들과 펼치는 흥미만점 대결 구도
 
대개의 은행털이 갱단 관련 영화들에 비해 이들은 그러한 전형적인 갱단과는 뭔가 다르다.
 
이른바 그 분야에서 타고난 선수들이라기보다는 그 분야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존재들이자 순수한 아마추어다. 게다가 말끝마나 로망을 위하여라는 말을 외치는 것 보면 사이코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나루세, 쿄노, 오키코, 쿠온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자신만의 강렬한 개성과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따로 봐도 저마다 개성이 넘치다 못해 쓰러질 것 같은 이들이 뭉쳐서 보이는 시너지 효과는 영화에서 생각 이상의 힘을 발휘해낸다.
 
영화 속에서는 이들 이외에도 칸자키 일당, 그리고, 아사쿠라에 이르기까지 적들과 펼치는 심리극과 대결 구도가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한다. 주인공들을 위협하고 그들과의 두뇌 대결을 펼치며 그들을 힘들게 만드는 이들이 있기에 이 영화의 재미가 더욱 빛을 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 배우들의 힘과 환상의 호흡의 결과
 
영화에서 이 정도로 능렁스럽고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는 건 배우들의 능력과 서로 간의 호흡이 가지는 결과이다. 4인조 갱단을 비롯해 이들의 적들. 그리고, 이외의 조연들에 이르기까지 적재 적소에 활약함으로 영화의 흐름을 원활하고 재미있게 표현해냈다.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 유머러스 함
 
영화에 등장하는 연상 퀴즈만해도 이 영화를 더울 즐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 자막이 다 올라가는 그 순간에도 뭔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방법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는 유머러스 함이 이 영화를 끝까지 사로잡는 힘이다.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를 보고
 
로망을 이야기하는 4인조 갱단에게 빠지다. 그리고, …
 
로망을 이야기하는 이들의 모습은 그들이 보여주는 행위는 한 마디로 은행털이라는 행동 자체를 흡사 쇼처럼 보여진다. 그와는 반대로 이들이 지내는 일상들의 모습은 너무나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일상이 묘하게 대비되어 보여진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잠시 일탈을 해 은행털이를 하는 행위는 마치 판타지에 가까운 쇼를 통해서 그들이 살아가는 하나의 낙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 결국에는 주객이 전도되기도 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현실과 판타지 속에서 갈망하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의 꿈을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귀결된다. 결국 그들이 갈망하는 꿈을 위해서 다니다가 결국엔 그 속에 파묻혀 버리는 모습 말이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인 논의보다는 꿈과 낭만에 대한 것들이 더 강조되기에 오히려 그 부분에 더 빠져든 것이 아닐까.   
 
이들처럼 자신의 마음 한 켠에 꿈꾸어왔던 로망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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