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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한강블루스
mrz1974 2007-12-03 오전 10:48:05 2038   [4]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다.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어서 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개막작으로 선정이 되었을까 하는 호기심에 보게 된 영화.
 
주요 내용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초등학생 고이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돌을 줍는다. 집에 가져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자, 그 안에서 어린 갓파(河童, 일본의 상상 속 동물)가 “쿠!”라는 소리를 내면서 나타난다. 자신이 수백 년 동안 땅 속에 묻혀 있었다고 얘기하는 갓파. 고이치와 가족들은 갓파의 이름을 “쿠”로 지어주고, 가족으로 받아 들인다.
 
고이치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쿠’ 는 동료들이 사는 갓파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고이치는 ‘쿠’를 위해서 갓파 전설이 남아있는 도노(遠野)로 향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연 ‘쿠’는 자신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의 볼거리
 
- 일본 전통 요괴인 갓파와 인간과의 교류를 그리다. 그리고, 이야기
 
 
이 영화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다. 그 바탕에는 <토토로>처럼 일본의 전통 요괴인 갓파와 인간의 교류를 그린 영화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에 머무르지 않고, 각각의 캐릭터가 저마다 자신 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에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 현실성이 내재된 판타지
 
이 영화 속에서 제일 좋았던 건 바로 현실적인 요소이다. 갓파 쿠가 대중에 의해 알려진 뒤의 시점의 이야기 전개는 현재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 극명하게 그려져 있다. 분명 이전에도 이런 전개가 그대로 나온 영화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를 과대 포장하지 않고 현실성이 충분하게 그려졌기에 더 공감했던 게 아닐까 한다.
 
때문에 영화 속에 보여지는 판타지적인 면이 더욱 더 강하게 부각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의 아쉬움
 
- 화제성이 부족했던 영화
 
처음에는 과연 개막작 치고는 흥행성과 화제성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조금 더 화제작이었다면 과연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 작화가 극명하게 나뉘는 영화
 
이 작품은 작화가 극에서 극으로 달린다.
배경의 경우 매우 빼어난 편이지만, 그에 비해 인간에 캐릭터에 대해서는 오히려 단순하게 표현하고 만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하는 게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건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했기 때문에 아쉽게 느껴진다.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보고
 
-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다.
 
갓파가 일본의 요괴라면 우리에게도 그와 비슷한 요괴들이 꽤 있지 않을까 한다. 그나마 최근에 개봉한 <천년여우 여우비> 역시 이와 같은 계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작품을 비교하는 데 있어서는 개인적으로는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을 더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작품의 완성도나 이야기 자체의 구성과 캐릭터 등의 요인에 있어서 탄탄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확연히 지니고 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다음에도 이와 같은 계열의 작품이 나온다면 이 작품처럼 접근하는 방법이 오히려 더 공감도가 많이 형성이 될 것 같기도 하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우리 애니메이션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지닌 영화들이 자주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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