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벡실 : 애플시드 그 후.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의 진화. 하지만, … 벡실
mrz1974 2007-12-05 오전 8:52:11 1683   [6]
벡실 : 애플시드 그 후.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의 진화. 하지만, …
 
 
<벡실>의 소리 후미히코 감독은 영화 <애플시드>의 프로듀서로서 이 영화를 통해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이라는 일본 특유의 새로운 3D 애니메이션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자신이 직접 감독을 맡아 선 보인 작품이 있다는 데 한 번 눈 여겨 본 작품.
 
주요 내용
 
2067년 군사 대국 일본은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쇄국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내건다. 그리고, 10년이 흐른 2077년… 일본에 들어간 외국인은 이제까지 단 한 명도 없다.
 
 
첨단 기술에 대한 규제에 반발하여 완전 쇄국을 단행한 일본이 10년 만에 비밀 회의를 소집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국 특수부대 스워드(SWORD)는 일본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고, 비밀리에 잠입작전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의 봉쇄망에 걸려든 스워드 요원들. 치열한 총격전 끝에 레온 소령이 생포되고 모두 사살되고 만다. 
 
 
 
한편, 유일하게 살아남은 벡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마리아의 도움으로 그녀의 집에 숨게 된다. 무사히 적의 손길에서 벗어난 벡실은 이내 곧 마리아를 통해 일본의 음모 배후 세력인 다이와 회사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음모의 정체를 깨닫고 경악한다. 이에 벡실은 생포된 연인 레온을 구출하기 위해 마리아와 함께 다이와와의 최후 결전을 감행하게 되는데…
 
 
 
벡실의 매력
 
- 애플시드에 비해 진일보한 비주얼적인 이미지과 화려한 액션
 
<애플시드>가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첫 작품으로 그 후 2년 만에 선 보인 <벡실>을 전작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을 선 보인다. 전작에 비해 보는 데 있어 이미지에 있어서도 많이 자연스러워진 느낌을 받게 한다. 그동안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이 어느 정도 성장 했는 지 알 수 있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이 영화의 강점이다.
 
- 일본을 이야기하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SF 장르 애니메이션이 여느 작품과는 다른 선택을 한다. 대개의 SF 장르의 영화에서는 탈 국가적인 이미지가 강했다면 오히려 자국인 일본에 대해 이야기 하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일본 쇄국이라는 소재를 SF 장르에 도입 함으로서 일본을 이야기하는 것이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벡실의 아쉬움
 
- 여전히 눈에는 불편한 조금은 지루한 느낌을 벗어나지 못하다
 
이 작품은 분명 3D 애니메이션으로서 놀랄만한 기술적인 성장과 테크닉적인 면에서 성장을 보인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아직 3D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2D 애니메이션에 비해 3D 애니메이션은 차가운 느낌이 강해 헐리웃의 경우, 시나리오를 중시하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캐릭터를 중시하는 애니메이션이 주류를 이루어왔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보다는 시나리오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는 2D 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그 이외에는 거의 3D를 기본으로 하는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아직은 오래 보면 볼수록 차갑고 지루한 면을 지니고 있다. 이는 헐리웃에서 보인 3D 애니메이션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나 아직도 이 부분을 넘어서진 못한 것 같은 생각을 준다,
 
벡실을 보고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아직도 진화중
 
<애플시드> 이후 <벡실>,<애플시드:엑스 마키나>가 올해 새로이 공개되었다. 물론 두 작품 다 본 상태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벡실> 만을 이야기하자면 <애플 시드>에 비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아직 눈에 익숙해지지 못해서인지 영화 자체의 몰입도는 그리 좋은 편이 못된다. 실제 영화상여 시간이 다른 영화들에 비해 그리 길지 않지만 예상외로 길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3D 애니메이션 특유의 한계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진화하는 중인 건 인정하지만, 아직 상업적인 흥행이나 다른 요인에서는 조금은 더 고민을 해 볼 여지가 있지 않나 싶다.
 
만약에 <벡실>과 <애플시드: 엑스 마키나>를 비교한다면 후자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을 정도로 후자가 여러모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아직도 발전상에 비해 정감이나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기 에는 아직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 여지가 있기에 오히려 다음을 조금 더 기대해 본다. 다음 번에는 지금 나타난 약점을 수정 보완해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1243 [뮌헨] 코코의 영화감상평 (1) excoco 07.12.05 1701 8
61242 [월드 트레..] 코코의 영화감상평 (1) excoco 07.12.05 2202 4
61241 [쏘우 4] 반전에 대한 기대감,, (2) islover15 07.12.05 2094 10
61240 [파리에서] 절대 광식이동생광태생각하고보지마셔요^^ (2) wuwu0 07.12.05 1634 4
61239 [상하이의 밤] 생각보다 느낌이 좋아 괜찮았던 작품. (2) luluralla 07.12.05 1369 5
61238 [색즉시공 ..] 배꼽이 빠질라.. (1) moviepan 07.12.05 1280 7
현재 [벡실] 벡실 : 애플시드 그 후. 3D 라이브 애니메이션의 진화. 하지만, … (1) mrz1974 07.12.05 1683 6
61236 [파리에서] 프랑스식...로망스랑...코믹? (1) jungdotcom2 07.12.05 1547 5
61235 [색즉시공 ..] 의외로 대박조짐이....ㅋㅋㅋ (1) rumiks 07.12.05 1491 7
61234 [어거스트 ..] 알고보면 웃긴 영화 (4) buba77 07.12.05 2160 9
61233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할머니 (3) fornest 07.12.05 1214 9
61232 [시간을 달..] 시간을 달리는 소녀 (2) cats70 07.12.04 1753 4
61231 [태양의 노래] 태양의 노래 (2) cats70 07.12.04 1490 5
61230 [시네마 천국] 시네마 천국 (1) cats70 07.12.04 2414 5
61229 [킬 빌 V..] 킬 빌 Vol. 1 (2) cats70 07.12.04 2166 6
61228 [킬 빌 V..] 킬 빌 Vol. 2 (1) cats70 07.12.04 2122 0
61227 [프린세스 ..] 왕가인가? 부잣집인가? (2) pontain 07.12.04 1272 5
61226 [원스] 원스 : 삶의 위안을 주는 영화 (1) mrz1974 07.12.04 1364 4
61225 [마이클 클..] 조지 (1) sundr 07.12.04 1303 4
61224 [킹덤] 보복의 악순환에 대한 맛뵈기... (1) ldk209 07.12.04 1526 8
61223 [마녀 배달..] 키키 좋아요~ (2) ksy1374 07.12.04 1231 5
61222 [식객] 훈남이 이끌어가는 훈훈한 영화한편! (1) takitalouis 07.12.04 1210 3
61221 [어거스트 ..] 추천합니다. (2) ksy1374 07.12.04 1228 5
61220 [세븐데이즈] 숨막히는 7일간... (3) takitalouis 07.12.04 1290 8
61219 [색즉시공 ..] '기대치'에 따라 평이 갈라질 듯. 난 굿! (14) lalf85 07.12.04 20596 16
61218 [데스 센텐스] 총 쏘는 건 좋다! (1) moyaleeji 07.12.04 1367 5
61217 [헤어스프레이] 소수자를 감싸 안아주는 유쾌한 음악과 댄스... (9) ldk209 07.12.04 20815 56
61216 [어거스트 ..] 믿는 사람에게는 믿는 일이 일어난다. (1) harryshk4545 07.12.04 1179 4
61215 [디스터비아] 기대주와 최고와의 만남 (1) takitalouis 07.12.04 1572 7
61214 [28주후...] 좀비 영화의 새로운 걸작... (1) ldk209 07.12.04 3345 23
61213 [열한번째 ..] 보여준 예고편이 다였던 영화 (1) dream0923 07.12.04 1562 9
61212 [상하이의 밤] 인내심 테스트 끝에 혈압오르게하는 영화 (2) dream0923 07.12.04 1385 2

이전으로이전으로1006 | 1007 | 1008 | 1009 | 1010 | 1011 | 1012 | 1013 | 1014 | 1015 | 1016 | 1017 | 1018 | 1019 | 10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