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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노래로 그저 쉐키~ 베이비!! 헤어스프레이
riohappy 2007-12-07 오후 11:59:25 1600   [10]

헤어스프레이는 뮤지컬 영화이다. 작년에 개봉한 드림걸즈에 비해 내러티브도 가볍고 노래도 그렇게 가슴에 와닫지 않는다. 하지만 헤어스프레이의 매력은 바로 그점이다. 가볍고 그저 흥겹게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헤어스프레이는 더 할 나위 없다.

영화속에 담으려 하는 외모와 인종차별은 그저 디저트일 뿐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여러가지 맛있게 먹고

난 후 아쉬움을 달래는 바로 그 디저트!!

필수가 아닌 선택인 것이다. 관객들은 그것까지 느낄 필요도 의무도 없다. 그냥 2시간을 가벼운 노래와 춤으로 발과 고개로 리듬을 타며 흥겨움에 젖으면 그것으로 족 한 영화다.

마치 디즈니에서 만든 가족용 뮤지컬이라고 할까? 딱!! 거기 까지다.

30년이 지난 존트라볼타의 춤실력과 미쉘파이퍼의 악역연기는 너무도 사랑스럽다.

1만대 1을 뚫고 캐스팅 된 뚱뚱걸 트레이시도 너무 귀엽다.

아쉬움이 있다면 영화속에 감독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렇게 관객들에게 투영되지 않을것 이란 점이다.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가벼운 뮤지컬 영화로 남을 것이란 생각이 더욱든다.

왜냐하면, 그런 무겁다면 무거운 주제를 닮기엔 이 영화의 주제는 뿌려진 헤어스프레이 처럼 가볍게 공중으로 증발해 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머리카락에 붙어 단단하게 기억되는건 뚱뚱걸의 흔드는 엉덩이와 케릭터들의 춤 그리고 노래 뿐이기 때문이다. 


(총 1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riohappy
허허허~ 드림걸즈만이 훌륭한 영화라고 한적은 없는데요?
그리고 이영화를 깍은적도 없고요ㅋㅋ 다만 뮤지컬이란 영화특성상 아름다운 음악과 춤그리고 감동이 영화에 8할이상을 차지하거든요.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헤어스프레이는 음악과 춤은 화려했을지 모르나 감동은 깊이 공감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무거운 주제를 영화속에 투영시키기엔 음악과 흔들어 대는 트레이시의 엉덩이가 너무도 눈에 더보이기 때문이죠. 대답이 되었나요?ㅎㅎㅎ   
2007-12-09 23:52
cipul3049
님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드림걸즈를 훌륭한영화라고 과대해석하는 경우가 많던데, 드림걸즈가 괜찮았나요? 조연들빼고, 주연들도 꽝이고, 사회적이지도 않고, 도대체 뭘 느끼라는건지? .rnb.소울음악에 관심없는 사람은 전혀.... 역시 미국에서도 평점 6점대로 과대평가작이라고 다 인정하는 영화인데요.   
2007-12-08 19: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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