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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소외된 이들의 만남..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
seensea 2002-03-09 오후 7:06:30 1039   [1]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고 또 그 사람들속에 우리 자신들도 섞여져있다

버스, 정류장은 그런 여러 사람들 중에서도 뭔가가 세상과 어긋나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구 있다.

세상속에서의 기준으로 볼때 결코 남에게 뒤쳐지는 것이 없는 그들이지만

따로 떨어져서 세상 사람들과 자기의 의사소통을 차단한것처럼 보여진다

영화에서도 표현되듯이 자기 자신을 왕따를 시키는 것이다

이미연 감독은 이런 주인공들의 내면심리상태를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 본다

거의 정적이다 싶을 만큼의 카메라 워킹, 잔잔한 톤의 조명, 거기에 루시드 폴의 음악은
감독의 시선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17살이라는 나이차이에서 오는 서로간의 기다림, 심리상태등도..
영화에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Yoko Kanno라는 일본의 음악가가 있다..
개인적으로 그 사람의 음악의 잔잔함이 루시드 폴의 잔잔함과 잘 어울러 진다고 보여진다

음악이 하나의 효과음으로 쓰여지기 보다는 시각으로 느껴지지 않는 부분을 청각으로
하여금 하나의 장면이 될수 있는 도구로 쓰여졌다는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참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잔잔한 영상과 주인공들의 억제된 감정이 있는 영화 버스, 정류장.....

사랑은 낯설고 서툴게 다가오는것처럼 이들에게 다가오는 사랑이.....
언제나 처럼 풋풋했으면 한다...^^*

Episode...
1. 버스, 정류장에서 등장하는 역은 영화를 위해서 제작했다.
   그러므로 영화에 등장하는 역은 실제 버스 노선과는 상관 없는 것인데..
   영화를 촬영하다 보면 가끔 운전 하시던 버스 운전수 분들이 그 역에
   차를 세우시는것이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역이니까 정차 하신거 같음..^^;;)
   
2. 또... 가끔은...^^ 손님들도 진짜인줄 알고 타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아니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는...^^

3. 영화관에서 보신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이영화의 끝부분이 참으로 여운을 남기는 것인지라..^^;
   모든 관객들이 영화가 끝났음에도... 끝난줄 모르고 계속 앉아 있다가....
   자막 올라오면..... '어~ 뭐야 이거? 끝이야?' 라는 말과 함께 영화관을 나온다는..ㅡㅡa
   자세히 말해 드리고 싶지만..^^ 가서 느껴 보세여..^^ 무지 황당합니다..하하하..

(총 0명 참여)
jhee65
손님들도 진짜인줄 알고 타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아니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는...^^
  
2010-08-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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