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참 신선했다.
만든이들의 이름이 나오며 만화같이 영상이 떴는데, 참 재미있고 귀여워 미소가 절로 띄고 집중이 잘 되었다.
코믹영화로서 어느정도 재미도 있었고 그리 유치하고 단순한 이야기도 아니었으며 나름 흥미진진함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배우들의 캐릭터도 다 잘 드러났고 그에 따라 영화의 내용도 술술 잘 풀어져 갔다. 인물 하나하나가 모두 정이 넘치고 신선해서 그냥 보고 즐기기에 좋았지만 굉장히 웃기고 그런 것은 없었다.
하지만 영상의 구도나 무엇하나 영화를 보는데 거부감이 들거나 어색했던 점들은 하나도 느끼지 못함에 관객에게 자연스레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되게 잘 만든 것 같다.
결말도 나쁘지도 않고 이런 소재의 영화에선 나름대로 신선하게 맺어진 것 같다.
난 이런식의 해피엔딩이 좋은데 너무 억지스럽지도 않고 자연스러움이 베어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