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기로 한 영화는 다른거였는데 어찌하다보니 이걸 보게 되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보게 되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는... 알고보니 리메이크 작이
란다.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은 어느날 환자 한명이 자신의 남편이 변했다고 얘기하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할로윈데이날 아들이 발견한 이상한 세포.
그리고 전남편을 비롯해서 이상하게 변해가는 사람들. 그 물질을 때문에 사람들이 말
그대로 '신체강탈'을 당하게 된다.
주인공 역시 감염이 되었지만 아들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발버둥을 친다...
니콜 키드먼의 모성애적 연기와 영화 전반에 걸쳐있는 스릴은 흥미를 돋군다.
그러나 '우주전쟁'에 이어 어의없는 그의 결말은 정말 이지 허탈하게 만든다.
뭐 이 영화의 결말이 좀 덜 허탈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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