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죽은 아내가 비의 계절에 다시 살아돌아와
비의 계절이 끝나면 다시 돌아간다는 ^^;
그런 다소 황당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다.
그 외에 내용은 무척이나 고요하고 잔잔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겨울연가? 랑 왠지 느낌이 비슷하다.
(내용이나 극 전개를 말하는 것이 아님;;;)ㅋㅋ
영상미 또한 너무 아름다워서 보는 내내
일본이 저런 곳이라면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보는 이로 하여금 반하게 한다.
스토리,,, 조금 루즈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한 가족의 일상을 그려내다 보니,
극적인 전개도 거의 없고,,
그저 평범한 일의 전개이다.
하지만, 이런 평범함으로 관객의 눈물을 쏙 뽑아낼 수 있다는 게
이 영화가 대단하다는 점!
다시 아내를 잃고 싶지 않은 남편과 아이의 마음,,
그리고 아내또한 떠나야만 하는 그런 가슴 뭉클한, 이별 이야기.
자극적인 영화에 질려,
순수하고, 슬픈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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