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후라"사건의 피해자들이라는
소년소녀들.
참 막막한 인생이 되어버렸다..
그들에게 남은건 유흥가의 막장인생.
임상수는 이들을 동정하고 이해하려는 척한다..
그럴까?
물론 사회자체가 아주 외면해버리는 이 가련한 청춘들에게
카메라를 비춘것만으로도 임상수는 좋은 일을 한건지 모른다.
하지만 이후 임상수는 아주 엉큼하고 색스럽게 촬영에 임해.
이 소년소녀들의 성생활에 왜 그리도 집착하는가?
무분별한 성적모험탓에 팔자를 망친 청소년들.
그들의 침실에 왜 또 들어갈까?
임상수특유의 지루하고 무의미한 베드씬 몇장면에다
봉태규.조은지등의 불량한 연기를 끼워놓은 형식.
아이들을 착취하는 인간말종 용호가 오히려 흥미로운 역할.
성지루는 그렇게보니 진짜 인상이 험악하더군.
하품나는 영화.
임상수특유의
밑도 끝도 없는 스토리전개에다 얄팍한 동정심.
그러면서도 색스러운 시선으로 소년소녀의 육체를 살핀다.
정말 무책임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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