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워낙 악평으로 유명해서 봤는데... 긴급조치 19호
jjdworks 2007-12-15 오전 7:27:31 3440   [1]

영화 사상 최악이란 소문이 자자해서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서 봤습니다참................................................................................................................

정말 영화 보면서 이런 기분이 들긴 첨입니다. 불쾌감이 온몸을 마사지하는 기분이랄까요?
보통, 유치찬란한 장면을 보게 되면 헛웃음이라도 나오기 마련인데,
첫 씬(주영훈이 혀를 낼름거리며 총알을 피하는 장면)부터 헛웃음은 커녕 그저 멍~

그리고 다음 씬에서 김장훈의 상스런 말투가 터져나올 때부터는... 아, 참 이 기분도 표현하자면...
영화를 보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각 수용체가 그대로 굳는 기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영화 주제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었는데,
등장하는 모든 배우와 가수들이 상스런 말투만을 쓰니 현실과의 괴리 더 벌려놓더군요

더군다나 이 영화에 등장하는 가수들은 수많은 팬을 거느린 최고 인기 가수들이 아닙니까...
전 가수와 음악이 있기에 인간이 이 우주에서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가수들 중에서도 특히 양파 씨를 좋아하구요
2002 년 당시 서세원이 이 영화를 찍을 때, 양파 씨가 활동 중단의 시기에 있었던 게 얼마나 다행인지...

만일, 이 영화에 양파 씨가 등장하기라도 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가능하면 장면을 넘기지 않고 보려고 했지만,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자면 '목불인견'입니다
씬 하나하나가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이 영화는 가능한한 대중들에게 보여지지 않아야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사그라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iamjo
다운받아서 보기는 하드가 아까운 영화   
2008-01-07 00:53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1512 [어거스트 ..] 음악이 가져다 준 운명적 사랑! (1) powerdf 07.12.16 1185 4
61511 [싸움] 그냥 시간때우기로 괜찮은 영화... (1) yhd4039 07.12.16 1639 5
61510 [누가 그녀..] 섹시교생? (1) pontain 07.12.16 3652 5
61509 [바르게 살자] 정말 예상외로 ..... (1) danny8104 07.12.16 1856 8
61508 [나는 전설..] 나쁘진 않았지만.. 글쎄.. (1) maiev 07.12.16 1534 6
61507 [나는 전설..] 28후 업그래이드 버전. (1) newface444 07.12.16 1553 8
61506 [메리 크리..] 전쟁속에서 피어나는 성탄절의 의미 (1) sh0528p 07.12.15 2139 8
61505 [내 사랑] 엽기 캐릭터 총 출동! (24) powerdf 07.12.15 33063 30
61504 [내 사랑] 내사랑후기^^ (2) dhkswl 07.12.15 1996 7
61503 [내 사랑] [내사랑] 시사회 후기~잘봤어요~^^ (1) sudayang 07.12.15 1424 4
61502 [내 사랑] <시사회후기> 안아 드립니다. (1) manjii 07.12.15 1462 4
61501 [마법에 걸..] 예쁜 동화책 한 권을 읽은것같아요!! (1) khjung0625 07.12.15 1568 4
61500 [나는 전설..] '변색' 된 전설의 의미, 블록버스터가 아닌 외로운 인간의 다큐멘터리적인 영화! (1) lang015 07.12.15 1923 5
61499 [내 사랑]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1) kenshin0213 07.12.15 1570 5
현재 [긴급조치 ..] 워낙 악평으로 유명해서 봤는데... (2) jjdworks 07.12.15 3440 1
61496 [강을 건너..]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고나서 (1) sura27 07.12.15 1474 7
61495 [러시아워 3] 러시아워3를 보고나서 (1) sura27 07.12.15 1860 8
61494 [우리동네] 우리동네를 보고나서.. (1) sura27 07.12.15 1911 13
61493 [스카우트] 코믹도 드라마도 다 놓쳐버린 어정쩡함을 어떡해 (1) ex2line 07.12.15 1796 8
61492 [골든 에이지] 여왕이기 이전에 한여자의 모습으로 바라본 엘리자베스 (1) ex2line 07.12.15 1784 6
61491 [쏘우 4] 쏘우시리즈 다운영화 (1) ex2line 07.12.15 2133 7
61490 [우리동네] 왠지 억지설정이 느껴진다. (1) ex2line 07.12.15 1708 7
61489 [어거스트 ..] 이 벅찬감동을 억누를길이없다. (1) ex2line 07.12.15 1403 6
61488 [열한번째 ..] 전형적인 최로성 가족영화 (1) ex2line 07.12.15 1844 8
61487 [헤어스프레이] 촌스러움마져 매력적인 영화 (6) ex2line 07.12.15 15613 20
61486 [색즉시공 ..] 지루함속에 간간히나오는 콩트에 웃긴했다 (1) ex2line 07.12.15 1693 9
61485 [싸움] 그냥 보기에는 괜찮은.. (1) ex2line 07.12.15 1975 8
61484 [나는 전설..] 나는 실망이다. (14) ex2line 07.12.15 12241 13
61483 [내 사랑] 너무너무 예쁜... (1) kyoung530 07.12.15 1472 7
61482 [나는 전설..] 나는 전설이다!! 쵝오의 영화가 될까..? ㅎ (1) sponge01 07.12.15 1353 6
61481 [어거스트 ..] 최고! (1) fpahsgurl 07.12.15 1350 3
61480 [크리스마스..] 쌀쌀한 날씨 속의 훈훈함 (1) kkarion 07.12.14 1547 7

이전으로이전으로1006 | 1007 | 1008 | 1009 | 1010 | 1011 | 1012 | 1013 | 1014 | 1015 | 1016 | 1017 | 1018 | 1019 | 10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