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나쁘진 않았지만.. 글쎄.. 나는 전설이다
maiev 2007-12-16 오전 11:53:54 1536   [6]

사실 영화관에서 작품이 막을 내리고 많은 사람들이 "에이..별로네"라고 하는 것을 여기 저기서 들을 수 있었다.

 

뭐 사실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는 문화의 모습일지는 몰라도.

 

영화 초반부는 상당히 여러 볼거리를 느낄수 있었다.

 

실제로 가도, TV를 보아도 꽉 막혔던 뉴욕 도시를 혼자 질주하는 모습, 문명화된 도시 속에서의 동물들,

 

잠시동안만 겉으로는 로버트의 자유를 감상할 수 있었고 우리가 여태 보았던 대도시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자유는 아니었다. 혼자만 남겨진다는 이유는 상당히 외롭고 괴로웠을 것이다.

 

FM라디오로 언제나 도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지만 그 것은 외로운 로버트의 구원을 위한 외침일지도 모른다.

 

오전에는 음반을 사러 뉴욕 음반점을 방문하여 주변 마네킹들과 대화를 한다.

 

내면에서는 외로움이 가득했지만 인류를 구하겠다는 의지만이 자신의 외로움을 감싸는 가운데, 점점 위기에 처한다.

 

 

 

 

 사실 영화의 후반부가 상당히 뒤숭숭했다.

 

초반부터 중반 이후까지는 로버트가 혼자 살아가는 일상..등을 볼수는 있었는데, 후반에 갈수록 뭔가 내용이 압축

 

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급조한 진행이라고 할까? 뭔가 후반부에는 허술한 부분이 꽤 있었지만 더 완벽한 '나는 전

 

설이다' 의 모습으로 가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사실 이 작품은 재미보다도, 로버트의 한 과정을 그리기도 하면서도 한 인간이 혼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 대

 

한 이야기가 될수도 있겠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1512 [어거스트 ..] 음악이 가져다 준 운명적 사랑! (1) powerdf 07.12.16 1185 4
61511 [싸움] 그냥 시간때우기로 괜찮은 영화... (1) yhd4039 07.12.16 1642 5
61510 [누가 그녀..] 섹시교생? (1) pontain 07.12.16 3652 5
61509 [바르게 살자] 정말 예상외로 ..... (1) danny8104 07.12.16 1856 8
현재 [나는 전설..] 나쁘진 않았지만.. 글쎄.. (1) maiev 07.12.16 1536 6
61507 [나는 전설..] 28후 업그래이드 버전. (1) newface444 07.12.16 1553 8
61506 [메리 크리..] 전쟁속에서 피어나는 성탄절의 의미 (1) sh0528p 07.12.15 2139 8
61505 [내 사랑] 엽기 캐릭터 총 출동! (24) powerdf 07.12.15 33064 30
61504 [내 사랑] 내사랑후기^^ (2) dhkswl 07.12.15 1997 7
61503 [내 사랑] [내사랑] 시사회 후기~잘봤어요~^^ (1) sudayang 07.12.15 1427 4
61502 [내 사랑] <시사회후기> 안아 드립니다. (1) manjii 07.12.15 1462 4
61501 [마법에 걸..] 예쁜 동화책 한 권을 읽은것같아요!! (1) khjung0625 07.12.15 1571 4
61500 [나는 전설..] '변색' 된 전설의 의미, 블록버스터가 아닌 외로운 인간의 다큐멘터리적인 영화! (1) lang015 07.12.15 1924 5
61499 [내 사랑]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1) kenshin0213 07.12.15 1570 5
61497 [긴급조치 ..] 워낙 악평으로 유명해서 봤는데... (2) jjdworks 07.12.15 3440 1
61496 [강을 건너..]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고나서 (1) sura27 07.12.15 1474 7
61495 [러시아워 3] 러시아워3를 보고나서 (1) sura27 07.12.15 1860 8
61494 [우리동네] 우리동네를 보고나서.. (1) sura27 07.12.15 1911 13
61493 [스카우트] 코믹도 드라마도 다 놓쳐버린 어정쩡함을 어떡해 (1) ex2line 07.12.15 1798 8
61492 [골든 에이지] 여왕이기 이전에 한여자의 모습으로 바라본 엘리자베스 (1) ex2line 07.12.15 1785 6
61491 [쏘우 4] 쏘우시리즈 다운영화 (1) ex2line 07.12.15 2133 7
61490 [우리동네] 왠지 억지설정이 느껴진다. (1) ex2line 07.12.15 1708 7
61489 [어거스트 ..] 이 벅찬감동을 억누를길이없다. (1) ex2line 07.12.15 1404 6
61488 [열한번째 ..] 전형적인 최로성 가족영화 (1) ex2line 07.12.15 1844 8
61487 [헤어스프레이] 촌스러움마져 매력적인 영화 (6) ex2line 07.12.15 15616 20
61486 [색즉시공 ..] 지루함속에 간간히나오는 콩트에 웃긴했다 (1) ex2line 07.12.15 1693 9
61485 [싸움] 그냥 보기에는 괜찮은.. (1) ex2line 07.12.15 1978 8
61484 [나는 전설..] 나는 실망이다. (14) ex2line 07.12.15 12241 13
61483 [내 사랑] 너무너무 예쁜... (1) kyoung530 07.12.15 1473 7
61482 [나는 전설..] 나는 전설이다!! 쵝오의 영화가 될까..? ㅎ (1) sponge01 07.12.15 1355 6
61481 [어거스트 ..] 최고! (1) fpahsgurl 07.12.15 1351 3
61480 [크리스마스..] 쌀쌀한 날씨 속의 훈훈함 (1) kkarion 07.12.14 1547 7

이전으로이전으로1006 | 1007 | 1008 | 1009 | 1010 | 1011 | 1012 | 1013 | 1014 | 1015 | 1016 | 1017 | 1018 | 1019 | 10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