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우의 사나이...
변종 인류의 습격...
난 예고편보고 블럭버스터 좀비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일종의 종교 영화라고나 할까요?
#.1
영화 내내 보여지는
폐허가 된 뉴욕의 모습은 아찔해 보인다.
늘 영화나 티비에서 익숙해진
사람들의 활기로 넘쳐나던 뉴욕시티의 모습이 아니라
폐허가 되어 풀이 자란 황폐한 뉴욕의 모습은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너진 다리와 추락한 헬기들..
그리고 페허가 된 군함이 실려있는 전투기들..
그 위에서 골프치는 월스미스의 모습은
충분히 관객들의 눈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2
이야기는 단순하다.
변종 바이러스로 인류는 멸망하고
유일한 생존자 월스미스는 개 한마리 데리고
변종 좀비들의 공격을 이겨내며 살아간다.
이 단순한 이야기 구조에 내가 기대한 것은
월스미스와 변종좀비들의 화끈한 대결이였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변종좀비들과 월스미스의 대결을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면서
그 이면에는 인류의 고독?
희생? 아무튼 뭐 그런식의 내용을
관객들에 말하려 하고 있다.
#.3
이영화는 여타의 블록버스터 영화와 달리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면 그만인 영화가 아닌듯하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모두가
공감할 내용을 말하고 있는것 같지도 않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영화는
블럭버스터라기 보다는 일죵의 종교 영화에
가깝다고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등장 인물들이 내뱉는 일부 대사들..
거의 목사님 설교수준이던데
종교를 믿고 있지 않는 사람에겐
거부감을 생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부분이다.
#.4
이 영화는 윌스미스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듯하다.
영화 내내 윌스미스는 안정되고 설득력
있는 연기로 자칫 심오한 내용을 그나마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있다.
현재 월스미스는 미국에서 티켓 파워가
가장 막강한 배우중의 하나로
그가 출현한 영화는 대부분이 박스오피스 1억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관객들이 선호하는 배우인데
이 영화를 보면 왜 미국인들이 윌스미스를
선호하는지 조금 알수 있었을 것 같다.
#.5
이 영화는 지난 주말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관객에게 흡입력이 뛰어난 작품임은
틀림없는것 같다.
히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블럭버스터적 오락성을 기대한 관객에게는
실망을 줄 수 있는 가능성 또한 가지고 있다.
뭐 선택은 오로지 당신의몫이지만..
더하기+
이 영화 좀비를 보는데
왜 영화 "미이라"의 미이라 + 할로우맨이
생각나는건 나만의 생각인가요?
특히 좀비 대장 미이라 2편 미이라대장이랑
똑같던데..-0-;;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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