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족들의 등장과 매지스테리엄,인터시즌, 데몬 등 생소한 언어들의 등장에 그 언어들의 뜻을 이해하고 익숙해지는데 꽤나 힘이 들었다. 영화를 보기 전 대략적인 이해를 하고 봤음 혼란스럽지 않았으려나??!!
영화 중반이 되어서 겨우 상황 정리가 되고 환타지의 세계로 빠져보자 맘 먹었을때 영화는 후속편을 예고하고 급하게 마무리되어 간다. 시리즈물의 아쉬운 점이 결론없이 다음을 예고하며 끝나는 점이다. 언제나올지 모를 후속편을 보기 전까지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첫편이라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의 등장 인물만을 알려주고 끝내는 듯해서 재미보단 이해가 더 필요해 보였다.
황금 나침반을 가진 라라의 거침없는 행동들에 대체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꼬마가 일을 벌리고 나면 어디선가 어른들이 나와서 모든 상황을 정리해 준다.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해결하는 건 없어 보인다.
정교한 CG에 눈은 즐거웠다. 특히 아이스베어의 격투신은 특히 더 실감났다.
환타지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이기에 이 영화를 큰 기대를 가지고 본 건 아니었지만 영화홍보에 비하면 영화가 그에 따라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만하니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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