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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헐리웃액션 시도. 쉬리
pontain 2007-12-24 오후 5:48:25 1752   [1]

엄청난 흥행성적과 함께 한국액션의 신기원을 연 "쉬리"

 

강제규감독에게 최고의 흥행감독이란 타이틀을 부여.

 

내가 처음 쉬리를 관람했을때 첫느낌이..

 

대사가 무척 빠르네..였다.

 

헐리웃식의 요점만 간추린 대사를

등장인물들이 재빨리 내뱉고 행동에 나서는 식의.

 

사실 쉬리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고 봐야.

장광설대신 경쾌한 행동이 앞서는게 헐리웃의 장점 아니던가?

헐리웃을 벤치마킹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강제규의 쉬리에 와서야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지나칠까?

 

액션.

헐리웃에 비하면 B급액션인것도 사실이지만 위기상황의 점진적인 고조.

앞뒤가 맞아떨어지는 서술구조등 헐리웃의 노하우를 제대로 베꼈다.

당시 진보매체는 이 노골적인 헐리웃베끼기를 비난했지만 베끼는것 자체가

발전이 될수도 있다.

 

물론 쉬리는 단점도 많다.

먼저 북한군을 냉혹한 살인마로 묘사했다는거.

정확히 말하면 모든 세계의 특수부대는 잔인한 기질의 사람들이다.

근데 북한군의 무자비함을 강조하는 연출땜에 남북화해라는

테마까지 거슬릴정도니.

거기다 남한군은 왜 북한군에 그렇게 무기력하게 당하는가?

북한군의 전투력에 대한 잘못된 신화.

 

사소한 실수도 꽤 많다.

김윤진이 마지막순간에 뭐하러 망원렌즈를 쳐다보는가?

남북축구에 나선 팀이 중국축구대표팀이란것.

 

그리고 다이하드3를 의식한듯한 폭발씬등등.

송강호의 캐스팅도 결국은 무리.괜히 웃음이 났던 기억.

 

하나 덧붙이면 강제규의 영화중에선 "은행나무침대"를 높이 평가하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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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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