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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쥬스] 100% Frech Yang-A-Chi~ Movie 정글쥬스
euka1 2002-03-13 오후 2:39:42 1685   [7]
[정글쥬스]란 영화에 대해 자세히? 알기 한참 전~~

강남 XX하우스 극장에서 엽서모양의 엽기적인 팜플렛 하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디자인에... 눈에 확 들어왔기 때문에...

주저없이 한장 집어서 봤죠.

[정글쥬스] 팜플렛이었죠-

그것이 제가 처음 [정글쥬스]란 영화를 알게된 순간입니다.

그 팜플렛을 가지고 [정글쥬스]란 영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웬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다가왔죠- ^^

그리고 바로 어제~~ 서울 충무로의 모 극장~~ ^^ (무슨 극장인지는 뻔하죠 뭐~~ ㅋㅋ)

[정글쥬스]를 보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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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후레쉬 양아치 영화~~ [정글쥬스]

영화는 시작부터가 쥑이더군여~

그때 그 [정글쥬스]팜플렛에서 본 그 느낌~~

그 느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주더군요.

강렬한 음악사운드와 함께...

마음은 점점 흥분이 되어 오며~~~

이내 영화에 몰입하게 됬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영화는 정말 100% 생 양아치의 이야기입니다.

그럼 등장인물들을 알아보죠- ^^

기태(장혁) - 별명이 '짱돌'이었나??

청량리 588 뒷골목서 같은 양아치들 삥 뜯고 사는 또 다른 양아치~
그리고 혹시 들어는 보셨나??
그의 특기 '360도 풍차돌리기'라고.. ㅋㅋㅋ

철수(이범수) - 별명은 모르겠는데??

노랑머리에 완전히 헐은 때 꼬질꼬질한 노란색 축구 유니폼에-
과거 축구선수였다는데 확인해 볼 길은 없고...
어째뜬 남자로서 가진건 그거? 두쪽 밖에 없는데...
축구하다 그거마저도 한짝 잃게된 뒤로는-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접고 동네 양아치 신세로 전락해 버림 (싸움은 X라리 못함)
그래도 여전히 동네에서 애들이랑 축구를 즐김~

민철(손창민)

짧은 머리, 금이빨~~ 팔에 새긴 문신-- 웬지 험악스러워 보인다.
588 뒷골목 조직의 중간급 보스~
자기는 X나리 뺑이치는 일만 시킨다고 보스에게 G-랄 하다가~
마침내 원하던 2000만원짜리 약장사 껀을 맏게 되는데...
근데 장사하러 가는데, 믿을만한 똘마니 '악어'가 예비군 훈련이란다~
그대신 기태와 철수를 대신 데려가긴 하지만.. 웬지 못미더운게.. (사시미질은 해 본적이 있는지.. 쩝~)
그래도 오른팔 '땅개'가 있으니~~ 해볼만 하긴 한데~ ^^

멕 라이언(전혜진)

멕이 그녀의 본명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588에선 그렇게 불린다.
멕 라이언처럼 보이는 가발을 쓰고 그리 장사를 하니 그럴만도...^^
어쩌다가 재수업게 저 생 양아치 두넘에게 말려들어 588에서 장사는 못하게 된 멕-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는 과거 부산에서 날렸던 원조 생 양아치였던 것이다~ (위의 두 양아치는 비교도 되지 않는... 200% 초특급 생 양아치)
부산 자갈치시장에 은둔?하는 '은목걸이 파'의 과거 2인자였던 그녀~
막판 대 활약을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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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588에서...

부산 자갈치 시장까지~~

영화의 초반은 2000만원을 구하기 위한 기태와 철수의 눈물겨운 노력을 보여주고요.

중반부터 후반까지- 밀가루로 위장된 약 한봉지(싯가 최하 5억원 - 약 상태 양호)를 둘러싼 계속된 추격씬- 그리고 경찰의 개입 등으로 인해, 영화의 결말은 정말 알 수 없는방향으로 치닫게 됩니다.

양아치가 나오다 보니... 영화에 욕도 조금 많이 나오고... 조금은 잔인한 장면도 나오고 하지만-

그것이 바로 '양아치'의 생활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다지 거부감 없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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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씬-

1. 영화에서 에로틱한 씬이 몇번 나오는데... 그중에서 '장혁'과 '멕'의 베드씬~~ 정말로 쥑입니다. (혹시 날 변태로 보시는건 아닌지... ㅡ.ㅡ;)
앞에도 말했지만... 180도 풍차돌리기- 눈으로 직접 보십셔... 절대 말로는 설명 못합니다. ㅋㅋ

2. 제정신으로는 강도짓 못하겠다 !!
2000만원을 구하기 위해 이짓 저짓 다해 봤는데...
아무리 해 봐도 그렇게 큰 돈을 어떻게 구해??
2000만원이 동네 똥개 이름도 아니구 말야~~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동네에 있는 모은행 '자동 현금 지급기'를 터는것 ㅡ.ㅡ;
근데 제정신으로는 못하겠다며~
먼저 근처 약국에 침입~ 온갖 이름모를 약들을 섞어 쥬스같은 음료수를 만들었는데... (내 생각에는 아마 이게 '정글쥬스'인것 같네요-)
그리고 다시 은행앞~~
쥬스를 완샷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 흔들리고...
철수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것~~
꿈을 꾸고 있는듯한~~
이부분은 완전히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광활한 축구 경기장이 나오면서.. 어쨌든 그의 꿈은 축구니까요~ ^^
참 잘 만들었더군요.
그런데 이들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죠.
ㅋㅋㅋ
그들의 좌충우돌~~
결국 은행 터는건 실패하고.. 경찰에 쫒기게 되죠~~ ^^

3. 마지막 장면~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해 드릴 수가 없네요.
반전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반전 아님다. ㅋㅋ)
알고 보심 조금 허무할 수 있으니까요~ ^^
그래도 축구와 관계 있다는 것만은 말씀 드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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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정말 웃깁니다.

사실 양아치들이 쓰는 말들이라 (대표적- 뺑이 친다) 잘 알아듣기도 힘들고 그렇답니다.

그렇지만 어째뜬 영화 [정글쥬스]는 웃깁니다.

물론 영화란 것이 웃기는게 전부가 아니긴 하죠.

그러나 영화가 주는 즐거움중 하나가 웃음이라고 생각하시고 이 영화를 접하신다면...

이 영화를 충분히 즐겁게 보실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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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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