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잘 보고있는 영화를 중간에 뚝 잘라먹다닛! 황금나침반
kaminari2002 2007-12-24 오후 11:58:44 1720   [3]

우선 이 영화, 미국에선 1억8000달러라는 거대제작비에 3주정도에 5000만달러밖에 못 벌었다.
그런데, 한국에선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에 90만명을 넘었고, 크리스마스 동안 150만명을 넘을것 같단다.
왠지 다행이다. 우리나라영화가 아님에도 이 영화가 전세계흥행으로 제작비를 넘기길 바란다.
왜냐? 2,3편이 보고싶기 때문이다.

아랫글에서도 봤지만, 이 영화 '이제 좀 볼만하니까 끝난다.'
영화를 본 본인도, 같이 본 친구도 모두가 공동으로 한 말이다.
그래도, 역시 볼만할려니까 끝난 '나는 전설이다'와 같지는 않았다.

우선, 이 영화 '반지의 제왕'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유머도 있고 인간미도 있고 적절한 조화가 어울렸던 그 작품에 비해,
'황금 나침반'은 정말 시종일관 진중하고 진지하고 웅장하다.
그 흔한 유머하나없고 오로지 거대한 스케일과 그 속에서 잘 짜여진 세계관속에서 이야기만을 펼쳐낸다.

그게 좀 못 마땅하기도 했지만, 그게 바로 '황금 나침반'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귀엽지도 매력적이지도 끌리지도 않고 성격만 있는 꼬마여자애가 주인공이라는것도
별로였고 그 애가 영화의 거의 절반이상을 나온다는것도 좀 그랬다. 그래서 오히려 얘기에만 끌렸다.
예쁜 니콜 키드만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 것이 그래도 눈길을 끌었으며,
다니엘 크레이크도 잡혀간 이후로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다는 것 역시 아쉬웠다. (2,3편엔 많이 나오겠지만)

그러나, 거대 제작비만큼 황홀한 배경과 제대로 구축된 세계관을 화려한 영상으로
그것도 이제는 거의 CG라고 생각하지못할만큼의 영상을 보여준 것은 정말 돈이 아깝지는 않을정도였다.
'데몬'이란 존재 역시 흥미를 끌만한 존재였으며, 역시 여주인공 따라 그의 데몬은 외모에 비해
목소리가 별로 안 어울려서 따로 노는것 같았다는 점 역시 별로였다.

근데, 이제는 시리즈로 만든다해도 하나하나마다 하나의 독립적인 영화로써의 내용을 좀 지녔으면 좋겠다.
뭐, 관객을 낚시하는 것도 아니고 계속 보여줘놓고 몇년후 기다리라니, 내용이 가물가물해지겠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1741 [내셔널 트..] 유머와 액션에 스릴까지 3종 세트 (1) newface444 07.12.26 1259 3
61739 [내셔널 트..] 유머와 액션에 스릴까지 3종 세트 (1) newface444 07.12.26 1215 1
61738 [색즉시공 ..] 유채영의 오버 (2) pontain 07.12.26 2217 4
61737 [내 사랑] 내 사랑 (2) flyminkyu 07.12.26 1362 3
61736 [어거스트 ..] 따스한 감동!! (1) ballat 07.12.26 1230 1
61735 [내셔널 트..] 똑똑한 두뇌!! (1) ballat 07.12.26 1097 2
61734 [두사부일체..] 슬랩스틱 코미디와 헐리우드 액션적 느낌의 시리즈 계승, 이제 떨어질 낭떠러지도 없다! (1) lang015 07.12.26 2095 8
61733 [내셔널 트..] 인디애나존스를 느끼게하지만 (2) anon13 07.12.26 1466 6
61732 [내 사랑] 러브액츄얼리같지만... (2) anon13 07.12.26 1576 5
61731 [폴라 익스..]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의 새로운 시도. (1) kaminari2002 07.12.26 1783 3
61730 [앨빈과 슈..] 3번 봤어요~~ (1) kwyok11 07.12.25 1345 6
61729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기에 제격! (1) kaminari2002 07.12.25 1603 8
61728 [앨빈과 슈..] [미카엘/앨빈과 슈퍼밴드] 줄다람쥐 삼인조 (1) soda0035 07.12.25 1736 6
61727 [용의주도 ..] “상실”이의 힘에 가려진 “미수” (2) newface444 07.12.25 1321 1
61726 [나는 전설..] 이런 사고를 치는군 윌 아저씨~!!! (2) pill1119 07.12.25 1657 2
61725 [마고리엄의..] cg를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보단 좀 별로네요~~ (1) kwyok11 07.12.25 1260 4
61724 [가문의 영광] 가문의 영광 (1) happyday88ys 07.12.25 2202 6
61723 [검은집] 검은집 (1) happyday88ys 07.12.25 1986 5
61722 [각설탕] 각설탕 (1) happyday88ys 07.12.25 1946 6
61721 [거룩한 계보] 거룩한 계보 (1) happyday88ys 07.12.25 1745 1
61720 [세븐데이즈] 반전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1) kbm012486 07.12.25 1191 0
61719 [가족] 가족 (1) happyday88ys 07.12.25 1356 1
61718 [오다기리 ..] 나의 가슴속의 어머니... (1) joon09 07.12.25 1763 2
61717 [더 재킷] 영화보고 처음으로 작품평까지 남김.. (18) kimyh35 07.12.25 30051 22
61716 [황금나침반] 용두사미의 전형을 보여준다 (1) firstgun 07.12.25 1348 5
61715 [그 여자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1) happyday88ys 07.12.25 1621 5
61714 [색즉시공 ..] 왜 !! 만들어 지는걸까??????????? (1) jealousy 07.12.25 1426 3
61713 [마고리엄의..] 살아움직이는 장난감들 (2) danny8104 07.12.25 1394 3
61712 [나는 전설..] 요즘 보는 영화들은 죄다 기대이상이네... (2) comlf 07.12.25 1438 2
61711 [앨빈과 슈..] 신나게 어깨가 들썩 ^^ (2) jealousy 07.12.25 1563 2
현재 [황금나침반] 잘 보고있는 영화를 중간에 뚝 잘라먹다닛! (1) kaminari2002 07.12.24 1720 3
61709 [가면] 가면 속 그는 누구인가 ???? (2) jealousy 07.12.24 1784 3

이전으로이전으로991 | 992 | 993 | 994 | 995 | 996 | 997 | 998 | 999 | 1000 | 1001 | 1002 | 1003 | 1004 | 10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