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은 분명히 "점잖은"영화는 아니다.
대학생들의 발정과 바보짓들을 보고 즐긴다는건 고상한 일은 아니다.
그래도 고상함은 제쳐놓고 이 영화를 평가하면..
실패작.
비슷한 소재를 갖고 웃음을 창출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알수있다.
2편은 1편과 설정이 거의 동일.
에어로빅이 수영으로. 차력이 이종격투기로.
하지원이 송지효로. 진재영이 이화선으로.
같은 건 임창정. 1편이나 2편이나 이 친구의 수난은 끝이 없다.
신이.최성국도 별 달라진게 없고
유채영은 오버가 심해졌다는게 다르다고 할수 있겠다.
에어로빅과 수영.
공통점은 신체노출이 심하다는점.
그냥 몸좀 많이 노출했다고 남자들의 음심을 집중시키다니.
색즉시공
남학생들의 섹슈얼판타지는 대학생이라기보단 10대소년들같아.
차력과 이종격투기의 공통점. 힘!
역시 남자는 힘이다라고 하는 이대근철학?
송지효와 이화선은 하지원과 진재영에 비해 매력부족.
하지원식의 그럴듯한 내숭도.진재영식의 묘한 섹스어필도 부족.
검사가 나온다는 설정도 짜증나.
만년고시생과 검사간의 갈등?이게 뭔 사회극인가?
첨에는 좀 웃음이 나지만 갈수록 심드렁해진다.
그리고..
모 평론가는 유채영만 돋보인다고 했는데
유채영의 오버는 내가 보기엔 불쾌한 수준.
원래 가수출신인 유채영은 배우로 전업하고나서
조연급으로 자리매김.
영화판에서 밀려나지않기위해 뭐든지 다한다는 느낌.
엄정화.유채영등을 보면서 한국연예계의 치열한 생존다툼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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